포천농협(조합장 박창수)은 지난 14일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했다.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개장된 것으로 때 이른 이상기온의 영향에 따라 개장을 앞당긴 것이다.
이날 열린 개장식은 1부 기원제, 2부 개장식과 경매 순으로 진행됐다. 개장식에는 포천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농산물 출하농업인 50여 명과 중매인 30여 명 등이 참여했으며, 경매를 통해 1천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박창수 조합장은 개장식 인사말에서 “포천농협 공판장은 지난 1985년 6월 20일 개장을 시작으로 29년의 긴 역사를 통해 농민조합원들과 관내외 농민들의 농산물 판로를 선도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여 농가의 수익을 이끌고 있다”며 “하나의 농산물도 정성을 다해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2013년에는 포천농협 공판장에서 40억6천7백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고, 중매인은 27명이 참여해 경매를 통해 농산물 가격형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연간 참여 출하농업인은 1,485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천농협 한 관계자는 “품질 향상을 위해 출하농업인에 대한 교육과 상하차 직원과 접수직원들을 운영해 공판장 이용에 따른 출하농업인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출하가 어려운 소량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의 농산물을 판매해 줌으로써 농업인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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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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