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현장에서 이루어져 온 획일적이고 고정적인 학생 임원제도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도로,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어린이회를 참여하고 실천하는 어린이회로, 흥미와 적성을 무시한 역할분담 활동을 맞춤·선택형 제도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4일 고양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초등교육과에서 주관하는 자치활동연구회를 중심으로 고양, 김포, 파주, 부천지역 자치활동 업무담당교사, 학부모, 연구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자치활동 개선에 대한 다양한 방안 제시와 함께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토의에 앞선 특강에서 김의호 도의회 교육위원은 “학교의 임원은 수행해야할 역할과 함께 책임의식이 중요하며, 어린시절부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치활동은 민주시민의 기본자질과 태도를 함양해 나가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므로 학교현장에서 자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치활동 ‘임원제도(정부반장, 정부회장)’의 개선으로는 반장·회장을 종전처럼 병행하여 운영하는 안, 반장·회장을 통합하여 회장으로 단일화시키는 안, 반장·회장을 페지하여 윤번제, 도우미 형태로 운영하는 안 등 제도면, 활동의 기간, 임원조직, 선출방법, 명칭 등 운영 전반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임원의 역할 면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고 배려하는 일, 문제해결을 돕는 일, 자주적 활동을 돕는 일, 리더쉽을 발휘하는 일, 학급 대표로서의 역할 등 임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기도 하였다.
‘어린이회 운영’과 관련하여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온 어린이회 조직을 학교나 학급의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조직, 학생의 취미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동아리형 조직, 친숙도가 높은 친구들끼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모둠형 조직 등을 중심으로 학년·학급의 특색에 맞게 운영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으며, 실천을 수반하는 의제 선정, 목적에 맞는 회의 진행, 특색있는 어린이회 개최, 어린이회 보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이밖에 ‘역할분담 활동’ 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역할 분담활동을 맞춤·선택형으로 조직하고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자기 계발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