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연 수 학생명예기자(동남중 1년)
오늘은 드디어 부산에 가는 날이다. 부산에는 큰 고모, 큰 엄마, 큰 아빠 등 우리친적이 많이 살고 계신다. 1년에 한번씩 꼭 부산에 가서 자고 왔는데 이번에는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빨리 다녀오려고 KTX고속열차를 타고 부산에 가면 2시간40분만에 갈수 있다.
작년에는 8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갔지만 이번에 고속열차는 단번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이면 도착하는 것이 무척 신기했다.
고속열차를 타면 무지무지 빨라서 무서울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고속열차는 오히려 더 편하고 창 밖으로 봐서는 빠른 것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기차타고 가는 듯 했으나 한번 자고 일어나보니 금방 부산에 도착하여 있었다. 그만큼 우리한국의 기술이 많이 발달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차에서 내려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역에 형부가 우리를 마중나와 계셨다. 우리는 광안리로 가 점심을 먹고 광안대교와 바닷가를 둘러 보았다. 광안대교는 생각보다 무척 길었다. 바닷가에서 형부와 언니랑도 사진을 찍었다. 조개를 모두 주워서 내 가방에 넣었다. 가벼웠던 내 가방이 돌가방이 되어 돌가방을 메고 이제 큰 엄마 댁으로 갔다. 큰엄마께서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어서 기뻤지만 아빠와 같이 오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일 때문에 못 오신 아빠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친척언니와 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게탕을 먹으면서 마음이 풀어졌다. 꽃게탕을 먹었지만 부족하여 밥을 두 그릇하고 반 그릇을 더 먹었다. 그때 한참 배가 불러서 누워있는데 큰 고모께서 광안대교는 밤이 더 멋있다고 하셔서 광안대교 야경을 보러 갔다.
낮에는 부산이라 포천보다는 더웠지만 밤에는 바닷바람이 불어서 꽤 쌀쌀하였다. 그래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안 가려고 했지만 가족 모두가 나가길래 외투를 걸치고 밖에 나와 광안대교를 보았는데 내 생각보다 무척 멋있었다.
10분마다 색깔이 바뀌면서 밤바다의 운치를 더했다. 그래서 밤에 연인들이 많이 오고 가는 듯 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다음날 급히 점심을 먹고 이제 집에 갈 준비를 하였다. 큰 엄마 큰 고모, 큰 아빠께 인사를 마치고 열차시간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걸어서 부산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KTX 고속열차를 타야하는 시간이 5시인데 시계를 보니 4시50분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무거운 짐을 지고 뛰는데 1분을 남기고 열차에 탑승했다. 힘들었지만 부산에 있었던 일들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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