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 소재한 바이오.환경 기계장비 전문 벤처기업 ㈜마이크로디지탈(대표 김경남)이 ‘고속 회전 기류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처리장치(제품명 : BPS 시스템)’를 개발해 화제다.
바이오매스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폐목재, 해조류와 같이 에너지, 비료, 사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유기성 폐기물을 일컫는다.
정부 국책과제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바이오매스 처리장치(비피에스 시스템)는 가축분뇨 등을 투입하면 장치 안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막대봉이 가축분뇨 덩어리를 잘게 부수고, 동시에 수분이 날라가면서 열에 의해 건조되고 병원균도 살균해 최종적으로 수분(함수율 5% 이하)이 매우 낮고 냄새가 없는 밀가루처럼 매우 작은 알갱이를 가진 결과물이 나오도록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주)마이크로디지탈의 김경남 대표(Northwestern Univ. 기계공학 박사)에 따르면, 비피에스 장치는 기계 하나에서 파쇄, 건조, 살균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그동안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나무 잔가지 등의 처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농촌지역에서 활용하기에 더욱 큰 장점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가축분뇨(돈분, 계분, 우분)를 비피에스 장치로 처리해 냄새가 전혀 없는 고급 비료를 만들어 퇴비보다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펠릿으로 만들어 비닐하우스 보일러의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휴양림에서 발생하는 나무 잔가지를 톱밥으로 만들어 MDF 합판의 재료를 만드는데 적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농축산부산물, 해조류, 버섯배지 등을 이용해 사료를 만들 수도 있어 그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피에스 장치는 현재, 전라남도에 시범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조만간 경기도, 경상북도 등 많은 곳에 설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에서는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위해 비피에스 장치를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폐기물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농기계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위해 전 세계 농기계 판매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B사에 제품을 소개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 031-628-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