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이 2013년 12월 15일로 창간 24주년을 맞았습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1990년 1월 15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주인의식, 정론직필, 문화창달’의 사훈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내달려 왔습니다.
시민과 독자는 포천신문의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때로는 과분한 사랑과 전폭적인 성원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매서운 비판과 채찍을 받기도 했습니다. 포천신문은 이렇게 독자와 시민, 네티즌과 함께 소통하면서 이제 스물 네 살의 건강한 청년으로 훌쩍 자랐습니다.
포천신문은 오프라인 종이신문이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디지털 포천신문은 이제 일일 방문자 수가 20만명을 넘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인터넷매체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포천신문이 지역신문의 어려운 환경과 여건을 극복하고 듬직한 지역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경기북부지역은 물론 전국을 넘어 전 세계의 애독자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포천신문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포천신문사 9개 단체 및 4개 동호회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의 포천신문이 있기까지는 혹독한 시련과 고비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나 시민과 독자의 성원이 큰 힘이 됐으며, 특히 포천신문사 단체는 포천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친절한 길잡이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24년간 결코 특정권력이나 세력, 자본의 눈치를 살피지 않았습니다. 오직 시민과 독자의 편에 서서 언론 본연의 사명인 비판과 감시, 대안제시 기능에 충실히 해왔습니다.
지역, 국내, 세계와 소통하는 언론의 새 지평 열겠습니다
포천은 올해 다소 더디지만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단 1m의 고속도로와 단 1m의 철로가 없어 여전히 규제와 차별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요 현안사업들은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지난해 드디어 첫 삽을 뜨고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아직 공정률은 낮지만 토지보상비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내년부터는 공사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질 없는 추진돼야만 오는 2017년 예정대로 고속도로가 완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포천시가 추진하는 용정일반산업단지와 장자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도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낮은 분양실적은 미분양 사태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경제 효과만을 내세워 또다른 산업단지를 모색하는 것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포천 탄생 600년과 포천시 승격 10주년 기념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행사와 축제는 시민 참여를 통해 역량을 결집시키는 순기능도 많지만 예산낭비를 부르는 역기능도 많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비등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포천시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조기완공,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으로 장단기 발전과 도약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치지도자와 기관·단체장, 시민과 언론이 중지를 모으고 함께 힘을 합하는 범시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24년 동안 지역발전을 좌우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진단해 왔으며, 소외이웃과 이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보살피는 관내 단체 및 개인봉사자들의 미담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창간 24주년 기념호로 611호를 발행한 포천신문은 창간 이후 독자들에게 전달한 기사 건수가 무려 13만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굵직한 지역현안에서부터 소소한 동네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뉴스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국내·외 이슈들까지도 소개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와 소통하는 지역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언론을 통틀어 유례를 찾기를 힘든 단체와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취재발전위원회, 칼럼위원회, 노인명예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 시민기자단, 학생기자단, 법률자문단 등 9개 단체와 사진동호회, 산악회, 골프회, 음악동호회 등 4개 동호회가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승인으로 관내 초.중.고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기자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이 발족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11월에는 8명의 변호사가 참여해 법률자문 및 지원 역할을 하는 포천신문 법률자문단을 발족했습니다.
지난해 당사 사옥 1층에 개관한 포천신문 문화센터는 올해 각 단체 및 동호회의 전시회, 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연중행사로 지역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3 계사년도 어느덧 저물고 있습니다.
계사년 내내 우리는 경제 민주화와 복지 논쟁, 그리고 소모적인 이념논쟁으로 정치권은 갈등과 대립과 반목을 거듭해왔습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면서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새로운 해를 맞아야 합니다.
내년 6월 4일에는 중요한 정치일정인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개최됩니다. 아울러 지구촌을 달구는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해이기도 합니다.
포천신문은 공정하고 깊이 있는 선거보도를 통해 참된 지역일꾼을 발굴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저희 임직원은 새해에도 지난 24년을 소중한 밑거름 삼아 언론의 책무와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독자, 포천신문사 단체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