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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45kV 신가평-신포천 선로 적기 송전 박차

일동면 구간 마을민원 해결로 ‘순항’…올 11월 송전목표 건설공사 총력
공사재개 협조한 일동면에 사회공헌활동과 갈등치유프로그램 등 실행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24일
ⓒ (주)포천신문사

한전 서울개발처(처장 김강규)는 경기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013년 11월 전기공급을 목표로 345kV 신가평-신포천 송전선로 건설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건설사업은 765kV 신가평변전소(가평군 설악면 소재)와 345kV 신포천변전소(포천시 신북면 소재)를 연결하는 길이 65.2㎞, 철탑 175기, 총사업비 1천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가평군, 춘천시, 홍천군, 포천시 등 4개 시·군을 경과한다.

2009년 4월에 착공한 이 공사는 2012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포천시 일동면구간(7.9㎞)의 집단민원 및 소송으로 2011년 11월 중지된 공사를 올 3월부터 마을민원 협상과 공사재개를 병행한 결과 8월 현재 마을 합의와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포천시 일동면 구간은 3개 마을 주민과 골프장사업자 등이 연대해 “일동면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취소 또는 선로 변경 등을 요구하는 민원과 소송을 반복했으며, 철탑공사 현장에 농성천막을 설치하고 장기간 공사를 저지함에 따라 적기 준공이 곤란한 상황에 봉착하기도 했다.

한전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9월 제정 예정인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보상방안을 토지 소유주 및 주민들과 사전 협의함으로써 보상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밀양 송전선로 반대 주민과 연대하는 희망버스 계획을 사전 차단하고, 밀양 ‘전국 송전탑 건설반대 네트워크’에 불참하는 등 자발적인 포천시민의 수준 높은 의식으로 마을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무척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올여름 낮 기온이 38°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전력수급 경보가 수시로 발령되는 등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지만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되면 올겨울과 내년에도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호소문으로 국가적 전력난 해소를 위해 송전탑 건설 시급성에 대해 이해를 부탁한 바 있고, 한전 직원들은 지방도시 장날에 가두캠페인을 시행하면서까지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송전선로가 준공되면 345kV 환상망이 구성되어 경기북부지역의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해소할 수 있으며 보다 값싸고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전은 앞으로 남은 3개월의 기간에 특별 공정관리를 통해 11월 송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승적 차원에서 공사 재개에 협조한 포천시 일동면지역의 사회공헌활동과 갈등치유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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