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는 가족단위로 일하는 영세한 업체들이 많지만 국내 시장을 리드하는 업계 1위의 중소기업들도 적지 않다. 포천시 군내면 상성북리 360번지에 소재한 디더블유아이(대우산업, DWI)는 어린이 가구, 완구, 생활용품 및 생활가구로 트렌드를 주도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테이블 전문기업이다.
DWI는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창조경영’을 모토로 지난 30년 동안 늘 새롭고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말씀을 귀기울이는 ‘선한이웃’, 무엇이든 가능하고 빛이 되는 디자인 ‘포스디’, 유해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운 ‘프리캠’, 55개의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 및 등록증을 보유한 ‘프리튼’ 등 DWI의 브랜드는 100% 국내 제작되고 있다.
DWI가 지난 30년간 ‘상(床)’이라는 단일 품목만을 고집, 한길을 걸어오며 업계에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추진력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경영수완을 발휘해온 조숙희 대표의 역할이 컸다. 조 대표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985년 남양주에서 광천산업을 설립, 교회용품을 제작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1997년 대우산업으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으며, 2007년 ㈜디더블유아이를 설립해 브랜드 개발을 본격화 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켓 점유율을 높이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후 DWI는 지난 2010년 남양주에서 포천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개발부를 두고 있다.
DWI가 생산하는 제품은 뽀로로올바른식습관, 앵그리플레이, 헬로키티글놀이알파벳, 이락쿠마얼굴, 앵그리레드버드 등 캐릭터공부상과, 토마스책상의자세트, 뽀로로유아겸용기커버, 키티아트테이블 등 완구제품 등 주로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캐릭터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들. DWI가 생산하는 제품 종류는 무려 180여 종. 대부분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수출도 30%에 달한다.
DWI는 자체 시각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실내인테리어와 지자체의 독자적인 도시브랜드화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뛰어 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천시와 시각디자인 기획 및 편집용역권을 체결하기도 했다. 쾌적한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3200여 평의 공장, 4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DWI는 매일 2천여개의 제품을 생산해 전국과 해외로 쉴틈없이 공급하고 있다.
“고객의 생각에 부합하는 가격, 품질, 안전, 편리를 추구하며 일상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제품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에 대해서 끊임없이 보완, 개선하고 신상품을 개발해야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100% 국내 제작이라는 점에서 DWI 구성원 모두가 대단한 긍지와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조숙희 대표는 지난 2004년 TV매일경제에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돼 방송 출연한 바 있고, 2005년에는 SBS ‘중소기업의 힘!’에, 2006년에는 경제TV에 각각 출연하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바 있는 여성 CEO이다.
지난 30년간 회사를 성장시키며 어찌 고비와 굴곡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조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기업을 일구면서 늘 행복했고, 여성 기업이라고 해서 특별히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회사의 성장비결이요? 한마디로 일에 미쳐야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 DWI는 올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뛰는 강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