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들과 공예 관련업체가 모여 협동조합을 결성 했습니다” 말문을 연 백두현 포천시공예인협동조합 이사장이 말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지향점인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협동조합을 조직했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기획,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직영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판매를 확충, 작가 및 공예분야 업체들의 경제적 향상과 함께 날로 침체 되어가는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되살리는데도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현재 공예조합에는 도자공예, 나전칠기, 목공예, 유리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공예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 장르와의 밀접한 교류로 새로운 한류문화 융합제품의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도자기 잔에 옻칠과 자개를 입혀 잔을 만들고 목공예의 조각받침을 결합한 상품들을 개발하는 것을 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는 38아트로드샵 이라는 오프라인 한 군데 매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취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쳐 놓은 상황이다.
박애숙 부이사장은 “사실 예술이라는 특성상 여러 작가들의 공방이 포천지역내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아트타운은 형성하고, 한국 공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한 공예품들을 생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라도 생각은 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그것을 현실화 한다는 것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하기에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목표를 갖고 진솔하게 소통을 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내려놓으면서 새로운 안목과 협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면서 현재는 매우 돈독한 관계 속에서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형근 이사는 “실제로 탄탄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보니, 개인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을 때 잘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조합차원에서 직영매장 열어나가는 것 외에도 아트카페, 아트식당 등을 기획, 추진하게 되면 새로운 소비문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이사장은 “수익창출이 주된 목적이라고 해도 외국인근로자와 그 가족이 많이 살고 있는 우리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고 경기북부지역의 낙후된 문화를 각 작가들의 기능재부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학생, 장애인, 취약계층의 무료 문화교실도 운영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시작단계에 있은 만큼 앞으로 3년 이내에 탄탄한 조합을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조합원을 확보하고, 직영매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5개 매장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준비과정에 이어 올해 출범한 새내기 협동조합이지만, 포천시공예인협동조합은 작품 활동만 고집하는 단체를 벗어나 지역 경제의 흐름을 읽고 생산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의 실현을 목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지난 6월 진행된 ‘경기도 협동조합 비전선포식’에 참여해 협동조합 홍보 및 맞춤상담관을 운영한바 있다. 더욱이 지난 7월 5일부터 열린 기획재정부 등이 주최한 ‘제1회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 엄정한 심사와 경쟁을 거친 끝에, 단 2개 업체만 선발될 수 있는 경기도 대표로 참여, 각도에서 참가한 쟁쟁한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포천시공예인조합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분명히 지금 걸음마를 시작한 새내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한걸음, 한걸음 큰 비전을 향해 걸어가는 포천시공예인협동조합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 포천시공예인협동조합 010-3832-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