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2일 시정회의실에서 경기북부의 신개념 산업단지를 제시할 포천용정일반산업단지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포천에코개발(주), NH농협은행과 입주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용정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 토지담보 대출을 받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포천에코개발(주) 강병수 대표, 농협은행 하승봉 경기영업본부장, 이상의 포천시지부장, 오경근 의정부신흥로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용정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입주기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지원에는 토지분양대금의 중도금대출 및 입주 후 공장신축자금과 운영자금이 포함돼 있어 토지분양 중도금대출은 분양대금의 80%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중도금대출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공장신축 및 초기운영자금에 대한 맞춤 지원이 이뤄지게 할 예정이다.
이날 서장원 포천시장은 “용정일반산업단지에 농협은행이 참여함으로 기업체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NH농협은행 하승봉 본부장은 “용정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 지원을 통해 포천경제 활성화에 농협은행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 금고인 농협은행 포천시지부는 뒤늦게 포천시와 용정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뒷북을 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부터 관내에 금융점포를 둔 우리·신한·국민·기업·농협·산업은행 등 6곳에 용정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대출지원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들 가운데 신한은행이 제일 먼저 포천시에 금융지원 의사를 밝혀 지난 3일 시와 용정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융자 및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농협은행은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포천시가 시금고인 농협을 배제하고 신한은행과 먼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농협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뒤늦게 농협이 부랴부랴 시와 협의에 나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