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 최용희씨 농지에서 ‘2013 고품질 경기미 모내기 시연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인호 농정해양국장, 이강림‧윤영창 경기도의원, 이기택 포천부시장, 이상의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박재경 관인농업현동조합장, 최금식 쌀연구회장, 한귀덕 품목농업인연구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여해 풍년을 기원했다.
시연회는 경기행정2부지사‧경기도의원‧포천부시장의 승용이앙기 모내기 체험, 우렁이 농법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가 논 잡초의 어린잎을 갉아먹으면서 잡초생장을 억제해 영양분을 원활하게 흡수, 벼의 생장 역시 촉진시키는 친환경유기농 농법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로는 지난 5월초 완공된 관인 벼공동육묘장에 자리를 옮겨 토속음식으로 최승대 부지사와 함께 하는 간담회 겸 오찬으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승대 부지사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태풍 등으로 쌀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감소했는데도 경기도만 유일하게 증가했다”라며 쌀 증산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경기도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우수단지 농기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인고시히카리단지에 승용이앙기 1대 구입비를 지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쌀 생산량을 42만 2천 6백 톤으로 정하고 ‘쌀 안정생산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 쌀 증산대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포천시는 벼 재배면적 3,637ha, 생산량 17,542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모내기율은 90%로 고품질 고시히카리 및 포천쌀 생산의 순조로운 시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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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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