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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사업소=324] 허브아일랜드 임옥 대표

사시사철 활짝 핀 허브꽃…연간 100만명 ‘발길’
1년 내내 계절별 다른 축제로 ‘유혹’…포천의 대표 명소로 이름 떨쳐
임옥 대표, 시한부 선고 딛고 새 삶…“천국같은 세상 보여주고 싶다”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8일
ⓒ (주)포천신문사

올해로 오픈한 지 16년째인 허브아일랜드(대표 임옥)는 명실공히 포천지역의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하여 지중해가 원산지인 허브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 허브아일랜드는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을 모티브로 이태리 베네치아 마을과 트레비 분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엉쁘띠빌라쥬), 그리스 신전을 표방한 허브힐링센터 등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동화나라를 구현해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경기도내 박물관 방문객수 3위(28만 3714명)를 차지한 허브식물박물관은 지열난방을 사용하는 포천지역의 첫 번째 사업장으로 340여종의 허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시사철 활짝 피어난 허브 꽃들과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에서는 1년 내내 계절별로 다른 축제가 펼쳐진다. 1월 로즈마리축제, 2월 자스민축제, 3월 제라늄축제, 4월 플라워축제, 5월 가정의 달 축제, 6월 라벤더힐링축제, 7~8월 허브워터축제, 9월 생생수확축제, 10월 카니발축제와 겨울시즌 방문객수 감소에 의한 운영의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마련한 불빛동화축제가 11월부터 4월말까지 펼쳐진다.

벌써 4회를 맞이한 불빛동화축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순위 2위로 우뚝 올라선 겨울철 이색축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 전기절약시책에 발맞춰 전구수를 줄이는 대신 대형 불빛트리와 400m의 불빛터널을 산타마을에 만들어 더욱 풍성해진 불빛야경을 조성했다.

ⓒ (주)포천신문사

허브아일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허브힐링센터는 건강, 미용, 휴식을 제공하는 고품격 허브문화체험공간으로 씻는 허브, 바르는 허브, 마시는 허브, 만지는 허브, 보는 허브, 듣는 허브, 즐기는 허브 테마로 10가지 자연요법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맞춤별 건강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의 허브아일랜드를 일궈낸 임옥 대표는 간 기능 정지에 의한 시한부 판정을 받고 누울 자리를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서울 생활을 접고 포천으로 낙향하였고, 어린 자식들에게 삶의 터전을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에 기업연수관을 설립하고자 했으나, 1997년에 불어 닥친 IMF 한파로 또 한번의 시련을 맞았다.

하지만 임옥 대표는 “허브’라는 식물의 향기에 매료되어 텃밭을 가꾸듯 농원을 가꾸어 나가면서 오늘이 살아가는 마지막 날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지냈더니 어느 순간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요즘도 오로지 허브에 빠져서 지내는 임옥 대표에게 올 한해 좋은 소식이 많았다. ‘제27회 경기도의 아름다운 여성상’을 수상했고, NH농협은행이 선정한 성공농업경영체로 지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방문하는 고객에게 천국 같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임옥 대표는 “열심히 살지만 삶의 무게에 떠밀려 살지 말고 나 스스로 갈망하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삶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걷다보면 더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평소의 신념을 말해주었다.

허브아일랜드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학생.단체.경로는 4,000원이다.(문의 : 1644-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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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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