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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사업소=322] (주)엔티피 오석준 대표이사

'기름.전기난로는 가라, 펠릿난로가 뜬다'
“친환경적, 난방비 대폭절감 효과”…로봇생산시스템.해외수출 등 ‘도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8일
ⓒ (주)포천신문사

고유가시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공장이나 사무실, 가정집도 예외는 아니다. 기름난로를 감당하지 못해 전기난로를 사용해보지만 누진으로 요금이 과다하게 나와 요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 홈쇼핑업체들은 ‘하루 8시간 꼬박 써도 전기료 896원’ 등의 표현을 사용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누진세 적용사실을 숨기고 전기료가 저렴하다는 광고만 믿고 전기난로를 사용했다고 요금 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의 항의도 빗발치기도 했다. 기름난로나 전기난로가 부담이 된다고 해서 기나긴 겨울을 떨며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최근 고유가시대에 기름이나 전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펠릿난로가 난방비 절감을 가져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재펠릿 난로는 산림부산물을 톱밥으로 만든 뒤 압축한 담배필터 모양의 목재펠릿을 원료로 사용하며 기존 난방용 등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난로에 비해 50~6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엔티피는 우스토(woosto)라는 브랜드로 포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펠릿난로를 선보이며 지역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소재 국내 최대 색종이 전문 제조회사로 유명한 (주)씨앤피 오석준(53) 대표이사는 지난 9월말 씨앤씨 옆 건물동에 엔티피를 설립하고 11월부터 펠릿난로를 본격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생산 가동 3주도 안됐지만 하루 50대의 펠릿난로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터넷 주문(www.woosto.com)과 입소문을 타고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두 달 만에 4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소가 되는 우스토 난로는 전기가 필요 없는 무동력이어서 연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발명품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난로입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열량의 손실이 없고 고장도 없습니다. 연기가 별로 나지 않아 실내의 오픈된 공간에서도 연통없이 가동할 수 있는 지능형 난로입니다. 점화가 쉽고 잠금장치가 있어 재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원적외선이 방출돼 피부미용과 건강에도 좋습니다.”

오석준 대표는 펠릿을 이용한 우스토 난로의 특장점을 줄줄이 설명하면서 펠릿난로는 공장작업장과 물류창고, 사무실, 전원주택, 식당, 골프장, 스키장, 낚시터, 자동차정비센터, 양계장, 농수산물건조장, 휴게실, 원예농가와 화훼농가(비닐하우스) 등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추천했다. 난방용뿐만 아니라 조리용과 캠핑용도 있어 야외 나들이 갈 때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간단한 요리를 하는데는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우드 페릿 연료 난방은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장점. 펠릿난로를 사용하는 것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난방방식으로 화석연료와 비교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1/5밖에 되지 않아 이 난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우스토 펠릿난로의 제품은 30평형에 적합한 SH-270A.B, 20평형 SH-240A.B, 10평형 130A 등이다. 기름난로의 경우 하루 8시간 사용 기준으로 석유 20리터를 사용해 2만6천원이 소비되지만, 펠릿난로는 같은 사용기준으로 6천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아직 대규모 자동화된 제품생산이 아닌 탓으로 펠릿난로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30평형 제품은 70만원대, 20평형 제품은 6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오석준 대표는 “연료비가 크게 절감돼 겨울 한철만 이용해도 난로 가격은 뽑는다"며 "포천 관내 소비자에게는 12~13%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석준 대표는 내년에 펠릿난로.보일러.건조기공장을 신설해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소를 설립해 품질도 높이고 디자인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동남아, 중국 등에 수출하는 해외마케팅 전략도 세우는 등 중장기 사업계획과 전략도 마련했으며, 오는 2014년에는 한국공장과 해외공장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색종이 업계의 최고봉에 오른데 이어 ‘밝고 맑고 훈훈하게’라는 사훈을 내걸고 또다른 업종인 난방업계에 뛰어든 그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문의 : 189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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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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