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본격적인 콩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대여은행에서 콩 예취기와 콩 탈곡기를 대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기계대여은행에는 콩 탈곡기 10대와 콩 예취기 4대를 구비해 놓고 있으며, 콩 탈곡기의 경우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10대 모두 대여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농업인들에 인기가 좋다.
1일 대여료의 경우 콩 탈곡기는 5,000원, 콩 예취기는 15,000원이기 때문에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으며, 올해 현재 콩 탈곡기와 콩 예취기는 총 120농가 165일 지원됐다.
일동면 길명리에 사는 김모씨는 “콩 탈곡기 등은 수확철에만 잠시 사용하는 농기계이기 때문에 구입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농기계대여은행에서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게 되어 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라며 “비용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서 좋고, 또한 농기계 교관이 안전사용 요령 및 취급 조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여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여성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담당자는 “콩 수확철 사용자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내년에 국비 예산을 확보해 콩정선기, 콩예취기를 1대씩 더 구입할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 콩 수확 뿐 아니라 벼 수확철 콤바인 대여를 통해 총 1억 8천만원의 농업 생산성 절감에 기여했다”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대여은행 운영이 농업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