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8회).고(6회) 동창 모임인 포렴회(抱鹽會 회장 박광조)가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 사랑’을 실천했다. 포렴회는 매년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카네이션도 달아 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도 전달하고, 음식도 대접하면서 사제지간의 정(情)을 키워가는 모임이다.
포렴회는 이날 올해 구순에 접어든 이선초 선생님(상업)을 비롯해 정동화(국어) 전 인천교대 총장, 오형석(국어).이찬호(미술) 선생님 등 네 분을 초대해 50여년 전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제자들도 이제 어느덧 칠순을 훌쩍 넘겨 백발이 무성하지만 스승 앞에서는 깍듯한 예의를 갖추고 자세를 낮추는 제자일 뿐이었다.
포천중을 1958년에, 포천고를 61년에 졸업한 포렴회 멤버는 박광조 전 하계중 교장, 이보용 전 창덕여고 교장, 김광우 포천미래포럼 대표, 임광홍 전 학원강사, 이상정 전 세종대 총무처장, 이철용 삼양전기 대표, 윤충모 전 EBS 이사, 함희인 대지한의원 원장, 양영실 힐튼양행 대표 등 9명이다.
이날 모임에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함희인 원장과 양영실 대표를 제외하고 7명이 참석해 네 분의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 드리고, 식사와 약주를 대접했다. 올해 모임에는 특별히 이한칠(고 10회) 포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차상현(고 13회) 포천중.고 총동문회장, 이진모(고 16회) 전 육군 소장 등 후배들도 자리를 함께해 담소를 나눴다.
포렴회는 이번 모임을 앞두고 노스승들이 직접 들고 가기 어려울 것 같아 장수를 기원하면서 한약을 지어 택배로 보내 드렸고, 차승현 동문(고 4회)은 스승에게 비타민을 선물로 보내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