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9일, 수원시 매탄초등학교(교장 신기환)를 찾아 명예 영양교사로 하루를 보냈다. 식재료 검수에서부터 전처리, 조리, 배식 후 세척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 과정을 살핀 체험이었다.
영양교사가 된 김 교육감의 첫 체험은 조리원들과 함께한 스트레칭과 위생 검사를 하는 등 통상 점검 위주의 급식시설 방문과는 다른 김 교육감의 영양교사 체험에 조리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내비췄다.
이어 가장 세심한 주의와 절차가 필요한 식재료 검수 단계는 체크해야 할 항목이 15가지로 이 날은 도토리묵비빔밥, 계란 부추국, 새우연근 튀김 등이 식단인 농산물인 만큼 가공되지 않은 모든 식재료의 온도를 재기, 정량 측정, 원산지, 포장상태, 유통기한 등을 더욱 세심하게 살폈다.
김상곤 명예 영양교사의 식재료 검수에는 급식 모니터링을 겸한 학부모 2명이 함께 했으며 1학년 학생의 성미순(여) 학부모는 “급식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니 안심이 된다”며 “1학년이라 학교급식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영양교사는 “무상급식 초기 몇몇 질의 문제를 우려한 의견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재정 뒷받침으로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품질이 높아졌다”면서 “급식을 통한 건강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일일이 교실을 찾아 아이들 급식을 다 지켜보며 검수, 조리, 배식 그리고 아이들 식사 지도, 급식 종사원과의 간담회, 식단편성 등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