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설립된 신북어린이집은 농촌마을에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들을 맡길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을 때 신북교회 장동익 목사와 최명금 원장은 온종일 방치되다시피 한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길을 찾다가 포천시 지원을 받아 설립한 교회 부설 민간법인 외 어린이집이다. 뒤를 이어2011년 담임목사가 군산으로 가시면서 현재 윤백진 목사가 대표직을 맡고, 당시 원감이던 이현순 원장이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보육을 함께 해야 하는 보육시설로서 많은 혼란도 겪었습니다. 한때 부모들로부터는 낮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학부모님들도 우리 어린이집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인정해 주고 있는 셈이죠.”
지난 2007년부터 신북어린이집에서 근무해온 시설장 이현순 원장의 보육 철학은 뚜렷하다. 유아교육과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지금은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가족구성원, 지역사회, 국가가 모두 함께 해야 한다”며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정형태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태체계론적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동은 절대적으로 무한한 생명이 있는 흙과 친해져야 한다”며 “아이가 잘 자라라면 흙속에서 살고 흙냄새를 알게 해줘야 하며, 그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 계절의 변화, 수확의 기쁨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텃밭에서 야채도 직접 심어보고 쑥도 뜯게 하는 등 우리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자연현장 학습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 원장의 이런 보육철학에서 기인한다. 신북어린이집은 이처럼 친환경 생태문화를 중시하는 어린이집의 모델이 되고 있다.
신북어린이집에는 80여명의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키워가고 있으며, 신북교회 목사인 윤백진 대표와 이현순 원장을 비롯해 이현주, 차세희, 이광숙, 조혜향, 이호순, 김주영, 이희정, 조인숙, 남순민 김미용 등 10명의 교사들이 질높은 최상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북어린이집은 문제행동의 아동들은 전문기관과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부모님들에게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점차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신북면과 연계해 실버인력뱅크의 어르신들에게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날 축제일이면 신북어린이집아이들과 교사들은 다른 많은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위해 역시 재능 기부로 앞장서 모범이 되기도 한다. 또한 남사랑의집 장애우들과 함께 공연을 하며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신북어린집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또 한 가지는 ‘가족 커뮤니티’이다. 1년에 꼭 한번은 교사와 원생,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놀이시설 등을 찾는 나들이를 하고 있다. 오션월드를 다녀오기도 했고, 펜션을 빌려 1박2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어린이이집에서는 또 내부고객이라 할 수 있는 보육교사의 생일을 꼬박꼬박 잊지 않고 챙겨주는 등 사기를 높여주고 있으며, 아이들의 부모 생일이나 출산, 돌 백일이 생기면 집을 방문해 미역국까지 끓여줄 정도로 경조사를 챙기는 이색 어린이집이다.
교사들은 교재교구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아이들은 동화구연대회에 나가 앞다퉈 상을 타오기도 했다. 이현순 원장은 지난해 보육포털 사이트에서 공모한 ‘우리들愛 코너’ 편지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신북어린이집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신북어린이집이 행복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상담문의 : 031-536-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