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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사업소=295] 대원천막공사 강대민 대표

“천막공사는 안전성과 내구성이 최우선이죠”
16년간 천막공사 ‘한 길’…공장 원․부자재 창고용 시공으로 업계 주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20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대원천막공사 강대민(44) 대표는 IMF 한파가 몰아친 지난 1997년 20대 중반의 나이에 사업을 시작했다. 지방에서 올라오자마자 낯선 포천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이 천막사업이었고, 어느새 16년이 흘러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천막 제작 및 시공업체로 발돋움했다.

“돌이켜보면 철없던 26살에 맨손으로 무모하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초기 2~3년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고 공사의뢰가 증가하더군요. 단기간에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급급하기 보다는 꾸준히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16년을 걸어온 것 같습니다.”

천막공사는 공장의 원․부자재 창고용에서 간단한 일회성 행사용까지 다양하다. 대원천막공사의 고객은 주로 공장용이다. 포천과 양주에는 섬유공장과 가구공장 등 중소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건폐율 문제로 천막을 이용한 창고를 짓는 추세다.

건폐율은 대지면적(건축 대상 필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건물 외벽이나 이를 대신하는 기둥 중심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수평투영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중소 영세사업장의 건폐율은 40% 정도에 불과합니다. 천막 가설건물은 건폐율에 포함되지 않아 시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눈․비를 막아주는 원부자재 창고를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특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공장 창고용 천막시공에 주력해온 대원천막공사가 지난 16년간 시공한 천막건물은 무려 4천여 곳에 달한다. 포천과 양주지역 업체 곳곳에 대원천막공사 시공의 손길이 닿아 있는 것이다.

천막공사는 철구조물, 판넬, 천막 등의 자재가 필요한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원천막공사는 내구성이 튼튼하고 질 좋은 자재만을 사용하기에 다른 업체들에 비해 공사비가 다소 높다는 지적을 종종 받는다고 한다.

“지난 16년간 수천 곳에 천막공사를 해왔지만 어떤 악천후가 닥쳐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시공과 제작으로 안전성만큼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강대민 대표는 “초기에는 견적이 높다면서 다른 업체를 이용한 공장들도 나중에는 우리 업체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저가 시공으로 인한 부실보다는 역시 안전하고 튼튼한 시공만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축공사보다 천막공사가 더 까다롭고 어려운 공사라고 말한다. 건축은 ‘고체’를 이용해 정해진 설계에 의해 시공하는 것이지만, 천막은 원단을 가지고 가공하고 시공하며 잉여지에 세워야 하기에 수작업이 동반되는 맞춤형 공사여서 까다로운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것.

‘Never Stop!’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안주하는 것을 경계하며, 창조를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는 천막공사업체가 30여 곳이 있다. 포천시천막협회는 이중 20여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강 대표는 올해 이 단체의 회장을 맡았다. 포천신문사 불우이웃돕기 창구에 매월 10만원씩 성금을 계좌로 이체하고 있는 그는 협회 차원에서도 연말에 소외이웃에 정성을 전하기로 회원들과 협의를 끝냈다고 한다.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겠다는 강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대원천막공사를 비롯한 천막공사업계는 최근 공장 이전과 개업이 주춤하는 등 지역경기가 다소 침체되면서 덩달아 어려운 시기를 맡고 있다. 협회를 이끌고 있는 강대민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며 천막공사업계에 활기를 몰고 오기를 기대해 본다.
(주소 :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23-23, TEL : 031-542-3772, 010-5308-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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