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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족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9월 11일

공부를 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금까지 본 시험 내용을 재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 과목별로 어떤 영역이 부족해 시험 결과가 나쁘게 나왔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취약점을 확인하여 보완이 이루어지면 똑같은 양의 노력으로도 만족할 만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모와 자녀들은 일일 계획을 세우듯이 시간계획과 과목의 학습계획을 작성해서 그것을 완성해 나가는 것으로 시험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계획표를 작성한 대부분의 부모와 자녀들은 곧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고 효과마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공부하는 습관에 대한 분석 없이 그냥 공부하는 계획만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켜지지 않는 계획을 계속해서 작성하게 되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고 학습에 대한 부정적 태도까지 형성되기 때문에 학습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러므로 부모는 시험계획 작성을 도와주기 전에 자녀들이 얼마동안 공부할 수 있는지 학습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는데 일주일을 준비기간으로 정하여 각 요일별로 자신이 공부 할 수 있는 시간량을 먼저 결정한다.


그 다음 교과별로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학습분량인 시간당 표준 학습량을 산정하여 ‘시험계획표’를 작성한 후 실제로 시험준비를 지도한다. 공부는 사고전략이기 때문에 외우기 전에 우리의 사고 구조를 전환시켜야 한다.


시험공부할 때 필요한 사고 전략은 아래와 같다.


첫째, 과목별로 학습해야 할 주요 개념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자신이 공부할 방향을 잡고,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확인한다. 셋째, 작은 내용을 암기하려 하기보다는 중요한 개념을 폭넓게 이해해야 한다. 넷째, 시험준비를 하다가 불안하면 ‘나는 자신 있게 공부하고 있다’라는 자기 최면을 걸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 다음, 시험 자체보다는 시험에 대비하는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의도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에 임박해서 자신의 생활이 규칙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때는 불안감과 함께 자신의 목표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생겨난다. 그래서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학습과는 관계없는 행동을 보이게 되고 이런 행동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불안반응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또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나 주변에서 강한 질책이나 꾸지람을 듣게 되면 결국 자녀들의 내적인 공포심만 커진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자녀가 있다면 ‘요즘 힘들어 보이는데 내가 도와줄 일 없니? 시험준비 어렵지?’라며 다독거려 준다. 그리고 점수보다는 노력 한 만큼의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부모가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또 계획 중에서 잘 이행되지 않는 게 있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계획 완성을 통해서 긍정적인 자기 신뢰감을 갖도록 해줘야 한다. 그 다음 매일매일 자신의 학습행동에 대한 만족도를 스스로 평가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한다.


시험이 급박할수록 자녀의 일상 계획을 완성해 나가며 스스로 장점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유도하면 시험불안은 쉽게 극복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관리라고 해서 오로지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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