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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7개 고교 교장단 “중3,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관내 14개 중학교에 가정통신문 발송…“실망 안주는 최고․최선의 교육 약속”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21일
↑↑ 포천시 관내 고고 교장단이 중3 인재확보를 위해 중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나섰다. 사진은 수능이 치러진 지난 11월 10일 포천고 정문 앞 풍경
ⓒ (주)포천신문사

포천 관내 7개 고등학교 교장단(회장 송우고 최만식)은 관내 14개 중학교에 공동성명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석 관인고, 조대행 동남고, 최만식 송우고, 송제근 영북고, 한상백 일동고, 이용주 포천고, 이규승 포천일고 등 7개 교장단은 가정통신문에서 “우리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원대한 청운의 꿈을 안고 의정부 등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갔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아왔다”며 “이럴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고 속상할 때가 그지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교장단은 이어 “학부모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소중한 자녀들을 맡겨주신다면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서 학부모님의 기대와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실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훌륭한 인재로 키워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포천시에서도 우리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넉넉지 않은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으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 실망을 주지 않는 최고․최선의 교육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포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포천시는 교육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명품 교육도시 포천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금번 교장단의 결정이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정통신문(全文)

신뢰받는 고등교육을 약속하며 학부모님께 알려드립니다.

중학교 3학년 학부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댁내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포천시 고등학교 교장단에서 알려드립니다.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사랑하는 자녀의 진로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그동안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느낀 안타까운 점은 우리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원대한 청운의 꿈을 안고 의정부 등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갔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아왔습니다. 이럴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고 속상할 때가 그지없습니다.

떠났던 학생들은 중학교 재학당시 장래가 촉망되는 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이었으며 자신감이 충만하던 우리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었습니다.

우리 7개 고등학교 교장들은 학부모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학부모님의 소중한 자녀들을 맡겨주신다면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서 학부모님의 기대와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실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훌륭한 인재로 키워보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또한 포천시에서도 우리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넉넉지 않은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으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포천시에서는 우리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으뜸인재육성프로그램운영 및 장학금 지급, 서울소재 대학진학시 포천장학사 우선 입주권 부여 등 여러 가지 교육지원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장단은 학생과 학부모님께 실망을 주지 않는 최고․최선의 교육을 약속드리며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인고등학교 교장 이현석, 동남고등학교 교장 조대행
송우고등학교 교장 최만식, 영북고등학교 교장 송제근
일동고등학교 교장 한상백, 포천고등학교 교장 이용주
포천일고등학교 교장 이규승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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