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우리 집 안방을 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86년 포천시 동교동에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최초로 레미콘공장을 짓고 법인을 설립한 (주)건설레미콘 이동창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다. 이동창 대표는 “레미콘은 반제품으로 많이 해 본 사람이 더 많이 안다”며 25년의 건설레미콘의 업력과 품질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레미콘은 시멘트와 골재, 혼화제 등을 알맞은 비율로 혼합해 적시적소에 건설 현장에 납품하는 제조업이다. 그만큼 제품이 변질되기 쉬워 생산부터 운반과정까지 모두 고려해야하는 까다로운 업종인 만큼 품질관리의 노하우가 중요시 된다. 건설레미콘에는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이 많아 품질관리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동창 대표는 건설레미콘의 경영이념인 ‘창의, 진실, 협조’를 직원들에 강조하고 있다. 생각하는 기업만이 성장하고(창의), 정직한 기업과 조직 구성원은 반드시 장수하게 되어 있으며(진실), 조직을 이끄는 원동력(협조) 등 3박자가 맞아야 기업이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동창 대표는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교육지원에 힘쓰는 한편, 산악동호회 등 사내 동호회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회사의 지원으로 전 부서장들이 단기 해외연수를 다녀오는가 하면, 임직원들의 각종 교육비 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친목과 결속력도 한층 강화됐다.
건설레미콘은 건설경기 장기침체로 동종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할 때, 질 좋은 제품을 위해 낡은 레미콘 제조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원가절감과 물류비 절감의 수단으로 골재사업을 시작했다.
ⓒ (주)포천신문사
동교동공장 공장장 서용석 이사는 건설레미콘의 신규사업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놨다. 서 이사는 “포천에 투자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임직원들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로교통망 개선 등 주요 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포천은 마지막 남은 수도권의 위성도시로서 미래가 밝다”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건설레미콘은 연간 30만㎥의 골재를 생산해 레미콘 제조 원재료로 사용하는 한편 포천 관내 건설현장에 골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교동공장은 이동창 대표의 부친인 설립자 이영재 회장이 최초로 레미콘 제조업을 시작한 땅이며, 지금의 건설레미콘을 태동시킨 산실이다. 이 때문에 유독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는 건설레미콘은 공장증설시 레미콘 재활용 설비를 최신설비로 교체했으며, 분진 발생 억제를 위해 이동감지형 자동 고압 세륜기를 설치하고 전용살수차량까지 비치했다. 투명경영을 위한 ‘업무전산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건설레미콘은 포천 동교동공장을 발판으로 창수면, 남양주, 수원 총 3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해, 현재 종업원 100명 이상을 두고 있는 레미콘 중견업체이다. 총 4개 공장에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설레미콘은 중견업체답게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운영팀을 별도로 신설하는 한편, 품질연구를 위한 투자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액시켰다.
‘친환경기업, 품질제일 기업,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는 환영받는 기업.’ 이동창 대표가 추구하는 건설레미콘의 세 가지 비전이다.
■ 회사연혁
1986. 02. (주)건설레미콘 법인 설립 1986. 04. (주)건설레미콘 공장등록(제97-112호) 1986. 12. KS표시 인증 획득(제 4962호) 1989. 03. 포천 제2공장 설립 1995. 08. 태릉공장 설립 1997. 07. 경기도지사 표창(품질경영부문) 2000. 04. 수원공장 설립 2002. 05. 동탑 산업훈장 수훈(중소기업중앙회) 2007. 01. 한국표준협회 분임조등록(제 Q01-0295호) 2007. 07. KS F 4009 규격 및 인증심사기준 개정 포장 콘크리트 종류 추가 2011. 01. 공장증설(골재생산 추가) 2011. 05. 우수품질마크 획득(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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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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