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11월 7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특목고 입학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도내 특목고 저소득층 자녀 입학 실태를 살펴보면 4개 계열(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예술고) 전체를 놓고 볼때 입학생 12,257명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입학생은 656명으로 5%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는 144명으로 1.17%에 불과했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 입학 인원을 전체의 5%이상 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입학생이 차상위계층 자녀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특목고 저소득층 학생 학업중단 실태를 살펴보면 국제고는 18명, 수원외고는 23명, 김포외고는 49명 등 저소득층 학생들이 특목고에 입학한다고 하더라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포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창의 교육의원은 “교육 격차의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특목고 입학 대비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입학비율이 여전히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목고의 입학 전형을 저소득층 자녀들의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하여 저소득층 자녀 입학 비율이 확대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