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다문화국제학교는 11월 5일 일동고등학교(교장 한상백)에서 ‘외교관과 함께 찾아가는 Global Leaders School’을 개최했다.
관내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의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및 리더쉽 고취를 위해 현직 외교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강연을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9일 갈월중학교를 시작으로 포천일고, 송우고, 포천고, 동남고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그 두 번째 강연인 일동고의 초빙강사로는 현재 외교통상부 재외동포과에 재직 중인 김창남 팀장이 선정됐다.
이 날 김창남 팀장은 ‘한.중 관계 및 디아스포라’(특정 민족 집단이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외부로 이동하는 현상)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김 팀장은 “최근 중국의 국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고 수교 이래 우리나라와의 교역량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그러나 일부 한국인들은 아직도 중국을 그저 못사는 나라정도로 무시하고 있어 걱정이 된다. 중국의 비약적인 발전에 발맞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중국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거대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외교부에서 재직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며 일동고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향해 더 큰 꿈과 포부를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연이 끝난 후에는 평소 외교관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질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 선교회와 포천신문이 주최하고 (사)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부설 다문화국제학교(교장 박영신)가 주관해 실시됐다.
다문화 국제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평소 도시 지역 학교에 비해 배움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농촌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가 있음을 깨닫고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현직 외교관과의 정기적으로 만남을 통한 멘토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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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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