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수정은 인간의 행동은 학습된 것이라고 보는 학습이론에서 근거한 것이다. 즉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서 주도적인 힘은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행동수정이론가들은 신생아들이 출생 시 거의 무기력한 상황이고 그 위에 무엇이 어떻게 쓰여 지는가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에 노출된 백지 같은 것이라고 개념을 말한다. 학습이론에 근거한 행동수정기법은 아동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조금 더 바람직한 행동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수정하는 방법과 바람직한 행동을 향상시켜 주는 방법이 주로 활용된다.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벌, 소거, 포화, 고립, 반응대가 혹은 권리박탈, 대체행동의 강화, 체계적 둔감법이 있다. 먼저, 행동수정에서의 벌은 어떠한 행동에 계속되어 그 행동이 일어날 확률을 감소시키는 자극, 즉 혐오자극을 제시해 줌으로써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벌은 행동수정에서 전통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아동으로 공격성을 증가시키고 상황을 피하기 위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효과가 일시적으로 재발 가능성이 높아 여러 측면에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또한 벌 자체만으로 행동을 가르칠 수 없다는 한계를 갖기도 한다.
다음으로 소거의 방법이 있다. 소거는 학습된 행동도 그 행동에 대해서 강화가 되지 않으면 점차로 소멸된다는 원리에 근거한다. 아동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이 행동에 대하여 벌을 주는 것 자체도 관심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아예 이러한 행동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무시함으로서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 문은주 미래인지 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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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가족보건복지협회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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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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