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흘도서관, 은빛독서나눔이 큰 '호응'
관내 16개 기관 대상…모범적 노인일자리 창출 모델 제시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 입력 : 2011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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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도서관은 16명의 노인들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활동을 펼치는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에서 어르신 독서코칭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하고 도지사 인증서를 받은 노인들로 구성된 강사들은 지난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찾아가는 독서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노인들은 2인 1조로 주2회 아동기관에 파견되어 책 읽어주기와 함께 독서흥미유발놀이, 독후 그림 그리기 등의 독서활동을 하고 있다.
신청 아동기관에서는 “핵가족 세대의 아동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에게 따뜻한 교감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높은 교육적 효과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 또한 “우리는 전문 독서지도사는 아니지만 내실 있는 독서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어르신강사들은 매월 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매주 목요일 유아 및 어린이 독서지도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 활동 전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저변에 기여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즐길수 있는 눈부신 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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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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