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는 차량이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보통 3분이 걸립니다. 그 3분 안에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 입니다.”
포천시 신읍동 424-3번지에 위치한 신명주유소 박성준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언제나 친절이다. 우울한 기분으로 주유소에 들어섰던 손님들도 주유를 마친 후엔 기분 좋게 웃으면서 나갈 수 있는 항상 친절하고 활기찬 분위기는 신명주유소만의 가장 큰 자랑이다.
또한 신명주유소는 직원 모두가 정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다른 주유소에선 찾아보기 힘든 점이다. 아무래도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는 있겠지만 박 대표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전문성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실수로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할 가능성도 있다며 정직원만을 고집하고 있다. 각각 2~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신명주유소 직원들은 일사분란한 팀워크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신명주유소를 찾는 손님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2007년 개업한 신명주유소는 비록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은 이면 도로상에 위치해 있지만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단 정직한 주유소, 믿음을 주는 주유소를 만들자’라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 덕분인지 현재 1일 주유차량이 200대를 넘어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주유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 주유소는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 이면도로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연히 지나가다 들르는 주유소가 아니라 단골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주유소다”며 “그래서 지금의 결과가 더더욱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명주유소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지난 8월 20일 설치 완료한 최신식 자동세차 기계다. 자동세차 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긁힘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10개의 최고급 브러쉬와 8개의 노즐이 장착되어 있는 이 세차 기계는 차량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닦아낸다.
이뿐만 아니라 신명주유소의 세차 기계는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하부세차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하부를 제대로 세차하지 않을 경우엔 여름철 바다여행과 겨울철 염화칼슘 등으로 차량이 부식될 우려가 있는데 하부세차 기능이 있는 신명주유소의 세차기계를 이용한다면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한편 언제나 질 좋은 정품기름만을 고집하는 신명주유소의 최근 화두는 바로 ‘가격경쟁력’이다.
박 대표는 “현재 포천시에는 이미 120여개의 주유소가 존재해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에도 시가 주유소 허가를 규제 하지 않아 제살 깎아먹기식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러한 무한경쟁은 가격 경쟁을 촉발시키기 보단 주유소 경영난을 심화시켜 오히려 주유소들이 가격을 낮출수 없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기형적인 구조 속에서 이익을 창출하려다 보니 많은 주유소들이 유사석유 판매 등의 유혹에 현혹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현행 처벌규정으로는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다고 하더라도 유사석유 판매로 인한 이익이 더 큰 실정으로 당연히 많은 주유소들이 경영난 타계를 위해 유사석유 판매에 발을 들여놓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며 “유사석유 판매에 관해서는 좀 더 강경한 처벌이 내려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첫 직장을 가진 후 지난 22년 동안 평생 오일맨으로 살아왔다는 박 대표는 “최근 기름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포천 지역 일부 주유소에서는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되는 일이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주유소는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단 최고의 시설, 최고의 친절, 최고의 기름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줘 꾸준히 사랑받는 주유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