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현대엠코는 20일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군내면 용정리 산15-96번지 일원에 조성될 용정일반산업단지는 약 95만㎡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포천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포천시와 현대엠코는 공동 사업시행자로 9월 경기도에 단지계획을 신청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엠코는 포천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단지 주변에 총 1천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1차 약 50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산업단지 준공시기에 맞춰 잔여 50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포천시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요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투자를 결정한 현대엠코에 감사하다”며 “향후 많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계획된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는 포천지역 출신 김영우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2009년 국토해양부로부터 공업지역 공급물량을 배정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될 군내면 용정리는 향후 건설될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으로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분양가가 저렴해 기업유치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다”면서 “이번 산업단지조성을 발판으로 계획하고 있는 각종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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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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