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논술의 제시문은 평이한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문항 당 한 개 정도의 제시문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한다. 제시문이 어렵지 않다고 해서 만만하게 여기다간 낭패를 당하기 일쑤다. 문제는 논제에 있다. 논제를 살펴보면 많은 조건을 제시하여 조건에 따라서 논술할 것을 요구한다. 인하대 논술의 특징 중 하나는 주어진 조건에 합당한 답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구성능력과 표현력을 중시한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짜임새 있게 구성을 잘 하는가, 제시문을 근거로 작성할 때 제시문의 내용을 그대로 발췌하지 않고 자기언어화 할 수 있는가 등 구성력과 일반화 능력, 표현력을 강조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양자택일형 논제가 단골로 나온다는 점이다. 대립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그 중 하나의 관점을 선택하여 논하라는 것이 주를 이루는데, 이는 견해가 명확한가, 주장이 일관 되는가, 설득력 있는 근거를 잘 제시하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2. 논제 및 논제분석
■ 2010 수시 ( 150분 )
[문항1] 제시문 (라)에 나타난 주장과 연관된 내용을 제시문 (가),(나),(다)에서 찾아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글을 <조건>에 따라 작성하시오. (600±60자) <조건>❶ 서론이나 도입 내용은 쓰지 말 것. ❷ 3개의 문단으로 구성할 것. ❸ 제시문에 나타난 내용만으로 쓰되,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오지 말 것.
[문항2] 갑과 을의 주장의 근거를 [자료1]~[자료5]에서 찾아 <조건>에 따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600자±60자) <조건> 첫 문단은 갑의 주장의 근거로, 둘째 문단은 을의 주장의 근거로 구성할 것. [문항3] 다음과 같은 상황에 있는 원주민 언어문제에 대해 <조건>에 따라 논술하시오.(800±80자) <조건> ❶ 원주민 언어에 대한 ‘인위적인 보호’가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하나의 견해만 택할 것 ❷ (가)~(바)에서 논거를 찾아 뒷받침 할 것. ❸ 서론과 결론을 쓰지 말고 하나의 완결된 글이 되도록 할 것.
■ 2011 수시 ( 120분 )
[문항1-가] 제시문 (A)를 요약하라. (300±50자) [문항1-나]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행사에 한국을 알리는 공연을 포함시키고자한다. 아래 갑,을,병 중에서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공연을 하나 선택하여 그 이유를 밝히고, 아울러 그것이 지닐 수 있는 한계를 지적하라. (800±80자)
[문항2] <다음>에 들어 있는 갑, 을, 병 각자의 진술 중에는 주어진 <자료>에 비추어 판단할 때 옳은 주장과 틀린 주장 그리고 주어진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는 주장들이 섞여있다. 갑, 을, 병 모두를 대상으로, 각자의 진술 중에서 어떤 주장이 옳은지, 틀린지, 근거가 없는지를 <자료>를 이용하여 판단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하라. (600자±60자)
■ 2010~2011년 논제분석 및 대책
2010년 논제는, 제시문에 나타난 내용으로 작성할 것, 주장의 근거를 제시된 <자료>에서 찾아 서술 할 것, 두 가지 견해 중에서 하나를 택하되 제시문의 내용을 뒷받침 할 것 등이다. 이는 제시문간의 연관관계를 잘 파악하여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2011년은 요약형 문제가 하나 나왔다. 2009년에도 요약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온 바 있다. ‘요약하라’는 인하대 논제의 특징 중 하나이고 자주 등장하므로 제시문을 대상으로 일반화, 삭제, 재구성 등 요약의 방법을 충분히 익혀 둘 필요가 있다. 전년도에 이어 양자 택일형이 또 나왔고 제시문을 활용하라는 논제 역시 전년과 같다. 2010~2011년 문항 중 하나는 도표 또는 그래프와 같은 <자료>를 제시하며 논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므로 표를 통해 비교분석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주제
■ 2009 주제: 대학 공부에서의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의 비중 ■ 2010 주제: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 이분법적 사고관, 사이버 공간의 순기능과 역기능, 원주민의 언어 보호에 관한 고찰 ■ 2011 주제: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 대한 탐색, 선거에서 나타난 지역별 계층별 투표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