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은 평면적인 사고보다는 다면적인 사고를 요한다. 즉, 정형화된 사고의 접근을 지양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문을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다면사고형은 다양한 지적능력과 논리력 그리고 창의력을 검증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는 획일적 사고에 의한 하나의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마다 나름대로의 관점에 따른 다양한 답을 서술할 것을 유도하여 수험생들의 독창적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으므로 여러 측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과 분석력, 추론적 능력, 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와 논증력을 평가한다. 논술의 제시문과 논제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지식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생활 속에서 익숙한 주제를 활용한다. 한편, 인문계열의 논술은 타 계열을 오가는 계열 간의 전이보다는 언어와 사회탐구 영역에서 주로 출제가 되고 있다.
2. 논제 분석
■ 2009 수시
<문제1> 대립하는 상황을 해결하는 서로 다른 해결방식의 차이점 설명하기(800자 내외). <문제2> 각 제시문에 나타난 해결방식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하고 근거를 밝힐 것. 선택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극복방안 제시하기(800자 내외). <문제3> <표>의 매체사이에 나타난 차이를, 제시문에 나타난 설득의 세 가지 수단을 활용하여 분석하기(1000자 내외).
■ 2010 수시
<문제1> 각 제시문은 공공성을 실현하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그 차이점 분석하기(800자 내외). <문제2> 각 제시문에 제시된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제시하고 근거를 밝힐 것(800자 내외). <문제3> 각 제시문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산림 훼손을 막을 방안을 논의하고 제시문에 나타난 세 가지 규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쓸 것(1000자 내외).
■ 2011 수시
<문제1> 각 제시문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태도 비교하기(1000자 내외). <문제2> 제시문 <가>, <다> 각각의 입장에 근거하여 제시문 <라>의 실험 결과를 해석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 쓰기(1000자 내외).
각 학년도의 <문제1>은 비교, 대조형 논술이다. 또한 <문제2>와 <문제3>은 평가와 비판 그리고 대안 제시형이다. 논술 문항을 살펴보면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에는 총 3문항을 출제하여 2600자 내외로 쓸 것을 요구하였던 것에 비해 2011학년도에는 총 2문항에 2000자 내외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3. 주제
교과에 대한 지식을 암기하는 배경지식의 풍부함보다는 제시문에 내포된 주제를 깊이 있게 고찰할 것을 강조한다.
■ 2009 주제: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안 제시. ■ 2010 주제: 공공성 실현과 자연파괴에 대한 고찰. ■ 2011 주제: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를 통한 삶의 성찰을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2009~2011에 출제된 주제는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공공성, 자연파괴, 그리고 죽음과 삶의 문제점들과 맥을 같이한다. 특히 2011학년도의 논술은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성찰하는 역량을 평가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