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정교초등학교의 학부모회인 ‘솥다리학부모회’(회장 오선화)는 지난 5월 27일 소외계층 어린이 20여 명과 함께 가산면 가산리에 한 딸기밭 농장에서 ‘토요문화체험학습’을 가졌다.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부모학교참여활동 지원 사업에 ‘돌봄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활동 사업 계획서’를 응모해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대상 학부모회로 선정됐으며, 그 첫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솥다리 학부모회 회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딸기 수확을 체험하고, 딸기를 실컷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선화 회장은 “주위에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항상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런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해 주신 학교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토요일날 부모님들이 모두 일하러 나가셔서 혼자 집에 있어야 했는데 이렇게 다른 엄마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정교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이러한 발걸음이 새로운 교육문화 창출과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공교육 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솥다리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영화 및 연극 관람, 가족등반 등의 토요문화체험학습 전개, 다문화가정 멘토링 활동, 참살이주말농사체험활동 등과 같은 소외계층 가정녀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방과후 돌봄교실 자원봉사활동, 학교 교육모니터링 등의 지원활동을 통해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는 따뜻한 학부모상’을 정립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조직된 ‘솥다리 학부모회’는 지난 2010년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한 돌봄 활동 전개와 다양한 학교행사 지원활동을 통해 포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 참여활동 우수학부모회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