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 실시되는 포천 소흘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명의 주요 공약과 정책이 선거공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번 조합장 선거가 연고주의를 떠나 공약대결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후보들은 선거공보와 소형인쇄물을 통해 출마의 변과 당선 후 실천할 선거공약을 제시하고 막판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9일 조합원들에게 일제히 선거공보물을 발송했다. 선거공보에 나타난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호 1번 허기흥 후보는 “농업경시 풍조와 시장개방, FTA 확대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조합장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실천경영과 책임경영을 통해 경쟁하는 농협, 조합원 및 조직장의 맞춤교육 실시, 농기계 은행 사업, 농협 투자 자문위원 구성, 작목반 육성 및 관리, 조합원 문화복지 강화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고훈태 후보는 “포천시를 대표하는 대의원조합장과 농협대학 이사로서 중앙회에 지역농심을 전달하고 지역농헙의 지원예산 등 막중한 책임을 통감해 소흘농협 발전과 조합원 실익의 제목을 찾아드리고자 출마하게 됐다”면서, 섬기고 받드는 경영, 공개적인 투명경영, 이익의 환원경영, 화합경영으로 소흘농협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김계준 후보는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수익창출을 잘하고 환원사업을 잘하며, 농민을 대표해 변화와 개혁을 잘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정도경영 원칙 실천, 규정과 지침 통계의 의한 100% 환원사업, 분과별 사업계획 이상의 수익창출에 따른 직원과 조합원 성과급 지급, 친환경 농업 실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4번 우용철 후보는 “소흘농협을 바꾸기 전에 조합장부터 바꿔야 한다”며 “조합원과 소통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농협 뉴타운 건설(본소 신축이전), 70세 이상 원로조합원 위한 경작대행 추곡 전량 수매, 농촌인력 부족과 고령화 대책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43번 국도변 및 설운.동교동 일대 지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5번 방인혁 후보는 “37년 농협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소흘농협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면서, 치과, 한의원 등을 유치해 조합원 진료시 우대혜택, 43번 국도변 지점 신축, 이곡지점 주유소 신설 및 이용 장려금 적극 지원 추진, 원로조합원에게 목욕비 지급, 조합원 자녀 장학기금 마련 장학회 설립, 원로조합원 경로 활동비 지급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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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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