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평초등학교(교장 황규열)는 3월 2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열었다.
영평초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10월 실시한 공모를 통해 포천시청과의 대응투자 예산의 확보와 함께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 제반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 평가돼 지난해 12월 13일 선정된 후 3개월간의 철저한 준비 끝에 포천시내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질 높은 에듀 케어(Edu-Care)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영평초는 특히 기존 3학급의 초등 돌봄교실 운영과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2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5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0년 전국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침 일찍 출근하는 가정과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엄마품과 같은’ 안전하고 알찬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영평초등학교가 자랑하는 영어·수학·피아노·바이올린 등 20여 종목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과제 해결, 예.복습 활동, 자율활동 과정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포천 관내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에 관계없이 선착순 20명을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조식을 제공하고, 장차 신읍동이나 신북면 지역에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취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통학버스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 자녀를 맡긴 A초등학교의 R학부모는 “프로그램 내용이나 담당자들의 열의가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만족하며, 더구나 무료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시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 1일 협약을 체결해 교육지원청과 시청간의 상호 협력, 운영 프로그램 지원, 예산 지원, 기타 홍보 등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하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영평초등학교 교무실(031-532-6668, 532-667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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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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