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논술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며 해결방안까지 파악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한 예로 ‘정보화 사회’라는 주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면 우선 ‘정보화 사회’에 대한 자료를 모아야한다. 정보화 사회가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정보화 사회의 장점 그리고 문제점,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정리를 하여야한다. 논술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논술 시험에 나오는 주제는 돌고 또 돈다. 서울시내의 대학도 돌아다니고 부산시내 대학에 내려갔다가 전국의 대학을 돌아다닌다. A대학에서 나온 주제가 B대학에서 나올 수 있고, 여러 대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 대체 왜 같은 주제가 여러 대학에서 출제되는 것일까. 서로 약속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필자가 ‘제2강’에서 우리사회가 문제가 있으므로 논술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항상 존재한다. 풀어야 할 문제들이 풀리지 않고 있으므로 대학논술에서 문제로 등장하여 수험생들의 생각을 묻는 것이다. ‘환경문제’ ‘학교체벌문제’ ‘사회 양극화 문제’ 등 우리사회가 품에 안고 가야 할 현안들은 산적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시사문제와 관련된 주제와 그에 따른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익힌다면 논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주제는 모두 인간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논술의 빈출주제는 무엇이고 출제가 예상되는 주제가 몇 가지 정도인가를 살펴보자.
(1) 인간의 본성
자주 출제되는 주제이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인간의 욕구와 행복-욕망의 끝은 죽음이라는데 욕망을 억제하여야 할까, 추구하여야 할까.’ ‘인간은 존엄한 것일까’ ‘부와 권력 명예가 행복을 조장 하는가’ ‘공유지의 비극’ 등.
(2) 존재와 인식
인간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을 어떻게 수용하여야 하는가를 깊이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서로 다는 관점과 견해가 공존하는데 감각적 경험만이 사물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가에 의문을 제기해 보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나와 타인의 조화’ ‘소유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사회 현상’ 등.
(3) 개인과 사회(국가)
개인과 사회는 항상 갈등으로 점철되어 있다. ‘개인과 사회의 관계’ ‘개인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의 충돌’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이해 대립 해결의 다양한 방식’ ‘타자 이해의 어려움과 극복방안’ ‘제도와 인간의 관계’ ‘부당한 권력과 개인의 성찰’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 등.
(4) 민주주의 원리와 시민사회
매체의 다양성에 따라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 다양화 되고 있다. 이에 따른 현상과 문제점들이 요소요소에서 나타난다.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자유 신장과 사회적 공익확장’ ‘다수결 원칙과 소수자의 불복종’ ‘소수자와 소수 집단에 대한 배려’ ‘공공성 실현의 주체’ ‘자유의 정의’ 등.
(5) 세계화와 민족문제
민족에 대한 문제 역시 자주 화두에 오른다. 이러한 주제의 경우 각국의 경우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 미국 등을 우선순위에 놓고 학습해 보자. ‘디지털 문명 시대의 세계화와 문화’ ‘보편문명에 대한 찬성과 반대’ ‘민족주의의 필요성과 문제점’ ‘세계화 시대 한국의 단일민족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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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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