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이란 문제나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진술하는 것이다. 진술은 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여기서 쓰고자 하는 글은 신변잡기적인 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장과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설득적인 글이다.
그렇다면 ‘논술문’은 수필이나 설명문 논설문처럼 글의 한 갈래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갈래라고 명명하기에는 모호하다. 어떻게 보면 논설문이고 중수필이다. 신문의 사설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평론 같은 느낌이다. 혹은 앞에서 언급한 모든 갈래를 융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어느 범주에도 포함 할 수 없다.
논술문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마다 만들어지고 다르게 나타난다. 논술에 관한 논제(문제)를 만들어내면 논술문제이고 그 문제가 요구하는 대로 답을 써내면 논술이다. 그것이 논술문이다.
대입논술시험에서 어떤 학생은 합격하고, 어떤 학생은 왜 고배를 마시게 되는 걸까?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합격할만한 이유가 있고, 오르려다가 미끄러진 학생에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이기에 환호하는 사람이 있고 다수의 사람들은 슬퍼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에 대한 해답은 ‘이상실의 논술교실’ [제1강]부터 마지막 강의까지 함께 떠나는 논술여행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대학에서는 수험생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논술을 통해서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한다. 크게 세 가지이다.
❶ 읽기능력이다. 흔히 말하는 독해력이다. 제시된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논지(중심내용)를 잘 이끌어 내는가를 점검한다.
❷ 쓰기능력을 평가한다. 논술의 모든 것은 글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시자의 능력은 글쓰기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표현능력, 구성조직능력, 근거설정능력, 논리력, 창의력 등을 수험생이 제출한 답안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❸ 배경지식과 그것을 통한 사고수준이다. 모든 영역에 걸쳐서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의 소유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판단과 견해 등의 사고 수준을 측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