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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최하위’

교과부 ‘2010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
초등학생 기초학력미달 비율 가장 높아…대책마련 시급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30일
↑↑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1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201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기초학력 향상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교육과학기술부가 11월 30일 공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경기북부 지역이 최하권을 면치 못한 가운데 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도내에서는 최하위는 물론 전국에서도 기초미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포천시 초등학교 국어부분에서 보통 이상은 63.6%, 기초학력은 33.9%, 기초미달 비율은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기북부 지역에서 고양시는 보통 이상이 81.0%, 기초학력은 18.1%, 기초미달 비율은 0.9%로 경기도 내에서도 안양시와 용인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포천시는 사회부분에서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의정부(2.9%)에 이어 2.8%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수학부분은 기초미달 비율이 2.5%로 전국에서도 두 번 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과학부분은 포천시와 의정부시가 기초미달 비율이 3.1%로 전국에서 공동 꼴지의 불명예를 안았다.

포천시는 영어부분에서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5.1%에 달해 이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업성취도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고양시를 제외한 경기북부 지역 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기초미달 학생의 비율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7월 치러진 전국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비율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 3%대로 2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지역별 학력격차는 여전히 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국 초등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93만2947명(1만1485개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과목은 초.중학생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 고교생은 국어, 수학, 영어 등 3과목이다. 성적은 점수가 아니라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개 등급으로 매겨졌다. 교과과정의 20% 미만만 이해했을 경우 기초학력 미달로 분류된다.

올해는 학교별 성적도 처음 공개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원하는 학교의 학업성취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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