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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인삼 대량 판매 길 열렸다

웅진식품에 年 300t 공급키로…12월 포천시와 MOU
연간 생산 600t 절반 물량…판매액 150억원 넘을 듯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30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가 지역 특산품인 6년근 개성인삼의 대량 판매 길을 열었다. 시(市)는 인삼가공업체인 웅진식품이 최근 포천에서 생산된 6년근 개성인삼을 매년 300t씩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해옴에 따라 12월 업무협약(MOU)를 맺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삼 300t은 포천에서 연간 생산되는 물량(600t)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격으로 치면 150억원 이상이다.

포천 개성인삼은 천혜의 기후 조건과 양질의 토양에서 재배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개성인삼조합의 수매에만 의존하는 등 그동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올해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사무소를 열고 서울광장에서 개성인삼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농산물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내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삼 재배면적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그동안 해외시장 판매망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판로를 개척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안정적인 판매망이 갖춰지면서 인삼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가격에 대한 경쟁력도 높아져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에는 248농가가 408㏊에 인삼을 재배해 연간 600t 규모의 수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웅진식품은 포천에 300t 규모의 인삼가공공장을 건립, 홍삼 관련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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