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의 과정에서 부모들은 가끔 벌을 사용하게 되는데 자녀의 양육과정에서 벌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불가피하게 벌을 사용해야 할 때는 벌의 사용지침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겠다.
첫째, 벌은 행동이 발생한 직후에 바로 주어져야 한다. 만일 “아빠가 오시면 혼날 거다”라고 한다면 아이는 아빠가 오실 때까지 벌을 받게 되는 것이 되며 아빠가 오셨을 때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면 유아는 바람직한 행동을 벌 받는다고 생각을 갖게 된다.
둘째, 벌을 줄 때는 벌을 주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아이가 벌을 받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 벌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유아의 도덕적 수준은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옳다’ 혹은 ‘나쁘다’의 개념도 성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한다.
셋째, 벌을 주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게 벌은 준다. 만약 불규칙하게 벌을 받는다면 오히려 벌을 안 받을 때보다 잘못된 행동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어떤 날은 벌을 주고 어떤 날은 재미있어 하고 또 다른 날은 무시하는 식의 불규칙한 취급보다는 아예 항상 무시해 버리는 편이 낫다.
넷째, 벌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과 관련해서 주어야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가 교실 벽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렸다면 잠시 동안 크레용을 갖지 못하게 하고 자신이 그린 벽을 닦도록 하는 벌을 준다.
다섯째, 벌은 사랑과 존중의 관계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부모는 자신의 기분이 나쁠 때 아이에게 화풀이하는 감정으로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출처 : 이영, 조연순(1988), 이재연, 김경희(1990)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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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