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5월 소비자물가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농산물 공급이 증가해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농산물과 공공요금이 하락해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이로써 작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꺾이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재경부는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해 전달의 3.3% 보다 상승률이 둔화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소비자물가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기상 호전에 따라 채소류 출하량이 늘어 지난달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고, 공업제품 가격은 일부 품목에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특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을 받아 지난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집세는 이사철 수요 증가로 소폭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예년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공공요금은 전기요금 인하로 인해 하락했다. 이에 재정경제부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적기에 대응 조치를 취하는 등 물가안정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