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종)은 지난 3월 4일 포천시산림조합 3층 녹색회의실에서 핵심지도산주 75명을 대상으로 ‘현장위주 산림경영 기술지도·보급을 통한 산주·임업인 소득증대 및 사유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핵심지도산주 간담회에서는 산주들과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각자의 고충을 서로 소통해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모색했다.
제일 먼저 발언권을 얻은 권순암 핵심지도산주는 “낙엽송 및 잣나무 조림지에서 생산돼 간벌목이 방치돼 있는데 그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김응삼 핵심지도산주는 “산 관리를 위한 관리사 신축, 임업의 특성상 장기 사업 진행으로 인한 산림법 개정과 정부 보조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이종광 핵심지도산주는 “현재 조림한 임지는 산지전용허가를 받기 힘들어 산주들로부터 조림사업이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설명하고 “앞으로 산지전용허가 기준에 조림한 산주가 우선적으로 전용허가를 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포천산림조합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간담회 참석 산주들에게 ▲시간적 여유·기술이 부족한 산주·조합원을 위한 제반 산림사업 ‘대리 경영’ ▲임업용기계 면세유류 우선지원 ▲인터넷 산림경영 상담·정보 제공 등의 사유림경영 제도를 안내하기도 했다.
이날 남궁종 조합장은 “우리 산림조합은 올 한해도 더 깊은 생각으로 ‘산림의 미래 가치 창조’라는 사명을 인식하고, 더 넓은 시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포천산림조합은 지난 2008년 포천 관내 3ha 이상 대단위 산주들 75명을 ‘핵심지도산주’로 선정하고, 지도원 1인당 15명의 산주를 담당하게 하는 전담지도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포천산림조합은 향후 2차 100명, 3차 150명, 4차 200명 이상의 산주를 핵심지도산주를 점차 확대 선정․지도해, 11,467명의 사유림산주를 대변하는 ‘산주 중심의 포천산림조합’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포천산림조합은 오는 3월 27일 포천 신북면 금동리(금동리 지동산촌마을)에서 관내 거주 부부 100쌍(200명)을 대상으로 '제1회 부부나무심기행사'를 개최한다. 포천산림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 중요성 고취,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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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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