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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 포천종고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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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먼저 자료 요구하는 적극적 자세 필요
"훌륭한 선배들이 도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학부모로서, 동문으로서 포천종고의 발전을 위해 맡았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천종합고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양기원 위원장이 올해 3월 위원장직을 추천 받아 선출되었을 때의 감회를 설명한다. 양 위원장은 또 “지난 10여개월동안 이 초심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고 현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효 시의원, 박재규 씨, 이광호 교장 등 다양한 계통의 사람들로 구성된 15명의 포천종고 학운위원은 그동안 포천종고가 축산관련 지원사업에 포함되도록 역량을 다했으며 올 초 축사 완공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어머니회, 동문회와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학교 행사나 사업이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있다. 포천종고가 모교인 양 위원장은 “모두 후배이고 우리의 꿈나무들이 다니는 학교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후 역시 포천종고 출신인 현 이광호 교장을 비롯한 많은 교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해주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다. 물론 지역사회이고, 지연이나 학연 등이 얽혀 있어 잘잘못을 세밀하게 따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세상의 변화에 따라 이런 점도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축산과에 대한 더 폭넓은 지원이나 학교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소음 등에 노출되어 있는 점 등은 아쉬울 따름이다. “운영위원을 할 때는 몰랐는데 위원장을 하다보니 위원들 각자의 적극적인 자세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배포하는 회의자료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통상적인 운영을 하기 보다는 먼저 자료를 요구하고, 먼저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과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양 위원장은 더불어 올해 단 한 차례 실시된 포천교육청의 형식적이고 수박 겉핥기 식 운영위원회 연수교육도 비판했다. 정부에서 학교운영위원회라는 제도를 만들어 놓기만 하고 ‘나 몰라라’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학운위를 “외부에서 바라보는 교육과 내부에서 접하는 교육과의 차이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제도”라고 정의하는 양 위원장은 남은 임기동안 “보통과의 대학진학과 축산과·인터넷 정보과의 취업에 최선을 다하고 앞에 말한 것처럼 포천종고의 옛 명성을 찾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