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회의원이 연천군에 이어 포천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의정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2월14일, 2월21일, 그리고 2월28일 등 3일 동안 지역과 장소를 구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세하게 그리고 비전을 담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 의원은 포천시의 당면과제로 첫째, 규제개혁, 둘째, 교통문제 해결, 셋째,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규제개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은 자신이 속해 있는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 힘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본21에 속해 있는 13명의 의원도 도움도 매우 적극적으로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위기관리포럼 소속 의원들의 도움도 받아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김 의원은 자신이 속해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방뉴딜정책을 추진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포천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두 번째 교통문제에 대해 김 의원은 매우 상세하게 설명했다. 축석고개에서 하송우리 사거리까지 그동안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던 것을 2009년도에 최초로 10억원을 국가예산으로 세워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곡~영중으로 이어지는 국도 37호선에 국비 45억원을 확보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천시 전철을 연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각도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규제개혁과 교통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교육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만 교육문제를 한 발 앞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숙형 고등학교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0분간의 의정보고회 후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의 질문도 다양하게 이어졌다. 세 명의 질문을 받은 다음 답변형식으로 이루어진 질의답변에서 김 의원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답변하고 잘 파악이 안된 질문에 대해서는 질문자의 연락처를 파악해 직접 답변하겠다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포천시장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사항을 국회의원에게 질문하거나 너무 황당한 주장을 해 참석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도로에 설치하는 신호등 문제, 경기도에서 해결해야 할 도로 확포장공사 예산 확보 등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의정보고회 참석한 시민들은 국회의원의 성실한 보고와 진지한 답변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포천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주문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의정보고회에는 음료수나 차 이외에는 참석자들에게 아무것도 제공할 수 없는 선거법을 지키기 위한 노력 때문인지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예부터 식사 한끼를 나누며 정이 든다고 했는데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밥 한끼 대접 못하는 한국정치현실이 부끄럽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시민들은 포천시 시정보고회와는 다른 여유 있고 차분한 가운데 진지한 질의 답변으로 포천시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시민들은 또 국회의원이 이번 의정보고회를 마치고 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해결하지 못한 사항은 추진과제로 정해 노력하는 의원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