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경된 교명을 사용한 현수막이 포천시 동교동 소재 포천중문의과대학 테니스장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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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성광학원(이사장 차경섭)이 2월12일 이사회를 열고 포천중문의과대학교의 교명을 ‘차의과학대학교’로 변경하자 포천시가 유감을 표명하고 교명변경 재고를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법인 성광학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했으며 포천캠퍼스에 졸업식을 앞두고 내건 현수막에 차의과대학교 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포천시의 요구가 수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가 학교법인 성광학원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귀 대학교에서 우리시와 의견조율없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교명을 차의과학대학교로 변경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하신 건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귀 대학교에서는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하여 시기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결정하였다고는 사료되오나 그동안 우리시 지명이 들어간 귀 대학교의 교명은 대외적으로 우리시의 인지도와 지역의 이미지를 높였음은 물론 귀 대학교가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또한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귀 대학교와 포천시의 공동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교로서의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교명 변경을 재고해 주실 것을 요청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에 포천중문의과대학교 한 관계자는 “포천중문의과대학교로 선발한 학생들이 다 졸업을 해 의과대학교라는 명칭 변경이 불가피했으며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대학교로서 발전하기 위한 학교법인의 꿈이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교명 변경 신청은 2월12일 이사회를 마치고 바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으며 처리기간은 1주일 이내로 알려져 있어 12일 지난 2월24일에 포천시가 포천중문의과대학교에 보낸 교명 변경 재고요청 공문은 형식적인 요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