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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청소년의 꿈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09년 02월 28일
해뜨는 마을에서 살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각자가 준비한 것을 무대에서 발표하는 1시간 동안 이들을 지켜보는 포천상록회 상록수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포천상록회가 청소년 교육훈련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월 봉사활동 장소를 포천시 관인면 중리 소재 해뜨는 마을로 정한 것은 참 잘한 일이다.

해뜨는 마을 관계자는 오늘날 사회복지법은 착한 소년소녀가장은 여러 가지 혜택을 주고 있지만 비행 청소년들이 다시 자신들의 실수를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베푸는데는 매우 인색한 실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주어진 현실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포천상록회 상록수들의 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반겼다. 이들 청소년들이 잠깐 실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그 어려움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구조적인 모순이 안타깝다.

오늘날 10대 청소년들 탈선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결손가정이다. 또한 미혼모 가정과 재혼가정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소감문을 발표했다. 5살 때 고아가 되어 먹고살기 위해 빵을 훔치던 버릇은 소년원으로 안내했고 소년원에서는 더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큰 범죄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종교는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고 먹는 문제, 자는 문제,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그러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 해뜨는 집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인면 중리에 위치하고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쉽게 닿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싶어도 가르치는 교사가 없어 어렵다고 한다. 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수학, 윤리, 한문, 기술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다행이 상록회 회원 중에 영어과목을 담당하겠다고 나서는 회원이 있다. 나머지 과목에도 뜻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최단기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교사진이 구성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비록 그동안 어렵게 살았지만 앞으로는 정말 멋지게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각 받은 달란트를 이용해 무대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해뜨는 마을 청소년들을 지켜보면서 흘렸던 눈물의 의미를 포천 상록수들은 가슴 깊이 새겼을 것이다. 이제 이곳 청소년들에게 피자와 떡과 요구르트를 함께 맛있게 먹으며 나눴던 세상이야기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삶의 터전을 가꿔 갈 수 있는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해뜨는 마을도 새로운 비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대안학교 설립이다. 6개월 만에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이 아쉽다. 특히 아직 마음의 용기를 갖지 못한 청소년들을 보낼 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대안학교를 설립해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력을 배양하고 싶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포천상록회는 물론 포천사회 기관 및 단체들의 관심과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미래의 주인공들이다. 이 주인공들이 바르고 떳떳하게 성장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09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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