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민의 65.8%가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의 66.9%와 비슷한 수준이며 다른 郡지역의 58%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포천군이 장묘문화의 변화와 다양한 장묘시설에 대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포천군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포천군은 33개의 공설묘지가 만장됐거나 관리소홀 등으로 주민이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또한 포천군에는 화장장, 납골시설 등 장사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장사시설의 부족과 낮은 질적 수준으로 개별분묘가 무분별하게 불법 설치되고 있다. 이에 포천군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쾌적한 장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박사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이삼식 박사 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포천군민의 장례장소 선호도는 병원장례식장(32.6%), 자택(29.1%), 종교시설(8.9%), 공설장례식장(7.9%) 순이었으며 매장시설은 가족묘지(39.9%), 종중문중(31.8%), 개인묘지(12%), 공설묘지(8.8%)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선호도에서는 남자(57.7%)보다는 여자(71%)가, 저연령층(40대 미만 81.3% 40대 73.6%)일수록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거주지별로는 포천읍(73.1%)과 소흘읍(72.6%) 지역이 높고 영북면(53.3%)과 창수면(52.4%) 지역에서 낮았다. 공설묘지 재개발과 관련해 군민의 약 37.5%가 종합재개발을 선호하고 있으며 묘지/납골시설, 납골당/납골묘 개발 순으로 재개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천군 전체가구의 7.1%인 3천826가구가 공설묘지에 적어도 1명의 친인척을 안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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