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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대회 참가 후기]더 큰 상 받기 위해 연습 충분히 할 계획


김현준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12월 22일


 김현준 학생명예기자(사진․송우초 4년)


송우초등학교 특기적성반인 우리는 지난주 일요일 구리에서 열리는 민요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요즘 날씨 관계로 나를 비롯하여 감기에 걸린 친구들이 몇 명 있어서 걱정이 되었고, 어떤 무대에 설 때보다 떨리는 날이었다.


국립국악원 아트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 할 때는 서로서로 의지가 되어서 떨림이 없더니 시작하기 전 여기저기서 연습하는 중에 어떤 남자초등학생의 민요 소리를 듣자 다리가 후들거려왔다.


그전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갑자기 난 주눅이 들어버렸다. 상당히 실력을 갖춘 모양이라 생각하니, 더군다나 초․중․고 합해서 시상을 한다니 점점 자신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우리는 무대에 여러 번 섰던 경험이 있으니 자신 있게 하라고 용기를 주셨다.


번호가 차례차례 불려지고 우리학교에서 출전한 친구들도 최선을 다하고 내려왔다. 다른 곳에서 온 친구들은 학원 다니며 갈고 닦은 솜씨로 민요를 불렀고 우린 특기적성반에서 왔다고 하니 모두들 놀라는 얼굴이었다.


나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소리를 하였고, 실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실수를 하지 않아 그나마 안심이었다.


마침 밖에는 흰눈이 날리고 있었고 민요대회 분위기를 빛내주었다. 우리는 결과를 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결과 발표. 채점표가 붙어졌고 나는 은상을 받았다. 대상하고 점수차이가 몇 점 나지 않아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결과에 만족하였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친구가 장려상을 받았다.


마음은 기뻤지만 상을 못 탄 친구들 앞에서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다음 기회에는 목 관리를 잘하고 연습을 충분히 해서 더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으며,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배뱅이굿의 예능보유자이신 이은관 선생님을 직접 뵈었고 사진도 찍은 영광이었다..


그리고 추운 날 아침 일찍부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큰선생님, 매일매일 열성적으로 가르켜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열심히 해야 송우초등학교 특기적성반에 더 많은 후배들이 들어 올 것이고, 경기민요를 더욱 빛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신나게 목소리 높여 우리의 노래인 민요를 불러본다. 송우초등 경기민요반 파이팅!

김현준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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