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선(관인어린이집원장)
‘어떤 아버지가 될 것인가?에 대해 숙연했던 모습 잊을 수 없어…’ 누구나 다 부모가 될 수 있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매일 실감한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나는 어떤 부모의 모습일까?
부모교육에 관심이 많은지라 어린이집에서 나름대로 구조화하여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에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교직원 회의를 통해 아버지 중심의 교육을 계획하여 직접 아버지께 편지를 보내 참석을 권하며 신청서를 받고 원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정하고 장소를 사전점검을 한다.
프로젝트빔 등 시청각자료를 점검하여 위치 등을 홍보한다. 원에서는 안내 표지판, 차, 실내화, 의자, 부모교육자료, 참가자 명단, 설문지 등을 최종 확인 점검한다.
프로그램 운영 당일 입구에서 정중하게 부모님을 맞이하고, 유인물 배부와 차 접대한다. 본 교육은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동화를 들려준 뒤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형성한 뒤 ‘내 아이의 부모라는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내용은 부모의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할 것인가? 주제로 진행이 되는데 부모의 양육태도의 경우 자애로운 부모, 엄격한 부모, 자애롭지도, 엄격하지도 않은 부모, 자애로우면서 엄격한 부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들의 양육태도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본다. 자아존중감은 자아존중감의 의미와 낮은 자아존중감 형성방법과 높은 자아존중감 형성에 대해 실제적인 예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아버지가 될 것인가?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 추억거리를 만드는 아버지, 자녀와 대화하는 아버지,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버지, 약속을 지키는 아버지, 부모님의 고향에 함께 가는 아버지, 감정을 보여주는 아버지, 교통질서를 지키는 아버지, 서점에 같이 가는 아버지, 가족의 날을 정하는 아버지, 엄마의 연인으로서의 아버지, 성장하는 아버지를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이용해 설명한다. 아버지, 어머니의 적극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프로그램이므로, 경청과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질문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할 시간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은 90분 정도 진행이 되었으며, 참여부모교육평가설문지를 배부하여 주제의 적절성, 내용의 유익성, 방법의 적절성, 시간의 적절성과 느낀 점이나 건의사항을 포함한 설문지를 배부하여 부모들의 만족도를 숙독한다. 설문지를 분석하여 다음 계획에 유용하게 사용을 하며, 사전준비, 프로그램지행, 종합평가를 하여 부모참여프로그램계획 및 평가지에 기록해 놓는다.
아버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토요일을 이용하였지만, 집안 행사와 김장철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참여하신 분들께서 전체적인 내용에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으며, 내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는 의견에 작은 보람을 느꼈다.
이 세상에 많은 노릇들이 있지만, 부모노릇보다 더 어려운 노릇이 있을까? 어린이집 특성상 부모의 참여가 어려운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지만, 아이들의 성격형성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모와의 협력이 절대 필요하므로 원에서는 원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부모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