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윤정 I love milk 영어스피치 대상 수상자

추산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정윤정 학생이 제4회 I love milk 영어스피치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양은 10월19일 낙농진흥회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경기인천대표로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정 양은‘여자 최홍만’이라는 주제로 우유를 많이 먹고 커서 힘센 최홍만이가 되겠다는 내용으로 영어스피치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국제중학교에 합격하는 것은 맡아 놓은 일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대상을 차지한 정윤정 양은 “심사위원들이 대상을 주셔서 감사 드리고 지도해주신 선생님이제일 고맙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 양은 본인의 영어스피치에 대해 제스처, 발음, 얼굴표정 등이 다른 연사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피치 분야에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정 양은 “한글과 영어로는 스피치를 했지만 한자로는 한번도 하지 못했다”며 “중국어로 스피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양은 장래희망에 대해“우유로 사람들의 아픈 이빨을 치료하는 치과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양의 부친 정학송(54)씨에 따르면 정 양은 6세 때부터 인터넷 화상영어를 통해 원어민과 영어회화를 했으며 7세 때에는 미국에서 4개월 동안 언어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수영, 댄스스포츠, 피아노 등도 수준급이라고 말했다.

 

정 양은 1학년때부터 웅변을 시작했으며 웅변지도는 (사)대한웅변인협회 포천시지부 최정현 지부장이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