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우유 공장 유치를 놓고 경기도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시설노후화와 공동주택 설립 및 택지개발 등의 민원 등이 제기됐던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수도권지역 대기업 이전 제한으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달 공여지특별법 시행령이 개정, 공장신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장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이전하게 될 경우 기존의 양주공장(370명, 6만여㎡)에 경기도 용인공장(280명, 4만여㎡)을 통합 운영하게 되며 투자규모 2000억원, 연매출 5000억원, 총 8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기북부 포천·양주·동두천·연천 등의 지자체는 각자의 유리한 점을 내세워 공장을 반드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우유 측이 통합 이전을 놓고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물류비용, 초기투자 비용, 도로 접근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도로 접근성 같은 경우 대부분의 지자체가 원활하게 구성돼 있다고 판단, 물류비용과 초기투자 비용 등을 판단, 후보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최적의 부지를 위해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물류비용만을 놓고 봤을 때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꼽히는 포천시와 양주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이들 지자체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지가가 걸림돌로 지적 받는다. 반면 동두천, 연천 같은 경우 물류 비용에 있어서는 이들 지자체보다 불리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가형성 등 초기투자 비용 등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유제품 특징상 생산지 인접성에 따른 물류비 절감, 타 시군보다 많은 사육농가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현재 서울우유는 현재 양주, 안산, 용인, 거창에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주공장 같은 경우 부지면적 6만3000㎡, 건축면적은 1만9628㎡이며 고용인원 340여명, 매출액은 2345억원에 달한다. 한편 용인공장과 통합 운영될 경우 최소 부지면적 10만800㎡, 건축면적 3만7000㎡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