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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보육프로그램8] 원내 캠프 프로그램

여름의 풍경과 놀이가 있었던 우리들만의 캠프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7월 10일


 

김경선 (관인어린이집 원장)

 

알록달록한 수영복 없이도, 우린 여름을 개울가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보냈다.
수영 할 줄 몰라도, 그 개울가에서의 추억은 지금도 웃음 짓게 한다.
요즘 아이들은 인공적으로 너무 잘 갖추어진 시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잘 짜여진 구조화 된 캠프장의 프로그램도 많이 있지만, 특별한 추억을 새겨 주고자 원내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관인어린이집에서는 몇 년 전 1박2일 원내 캠프를 계획하였다.
우선 부모들의 동의서를 받고, 원내 캠프의 의의와 내용에 대한 계획을 부모교육과 통신을 통해 충분히 설명을 한다. 교사회의를 통해 시간에 따른 활동 계획, 준비물, 부모님 협조사항, 간식과 식단메뉴, 캠프파이어 준비 등 역할분담을 하고 원내 캠프가 진행된다.
 아이들은 평상시처럼 등원하여 교사들로부터 캠프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더 나누며, 지켜야 할 일과 오늘 진행될 놀이에 대한 계획을 한다. 얼굴에 예쁜 페인팅을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뒤 유희실에 모여 캠프 발대식을 갖는다.
 이어 여름놀이캠프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는 목걸이를 걸고 유원장에 설치된 여름놀이
 마당에서 탐색을 할 시간을 갖는다. 영아반부터 유치반까지 여러 반이 있어서 부모로 하여금 자원도우미 신청을 받는다. 도우미 어머니들은 원장실에서 오늘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진행방법을 듣고,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를 한다.
프로그램은 점심시간 전인 11시부터 12시30분, 점심시간 후인 2시부터 4시까지‘관인여름놀이마당’을 시작으로 7시부터 9시까지 부모와 함께 하는 캠프파이어, 이튿날 아침 이루어지는‘산책하기’와‘미술활동’을 끝으로 원내캠프를 마무리한다.
여름놀이마당은 다같이 모여‘수영복 패션쇼’를 시작으로‘두껍아 두껍아’,‘씨름하기’, ‘핑거페인팅’,‘파리채 판화’,‘비누방울놀이’,‘내가 좋아하는 과일쥬스 만들기’,‘미니 수영장’,‘물총놀이’,‘모래와 물을 날라요’,‘돗자리에 누워 구름 보기(휴식프로그램)등을 자유롭게 놀이를 즐긴다. 물론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를 준비해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 6시30분이 되면 부모님들이 오신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캠프파이어 복장을 한 뒤
마당으로 보인다. 둥그렇게 모여 앉은 아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부모님들의 입장이 있고, 부모 대표의 모닥불 점화에 이어, 아이와 부모님이 원을 이루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행복한 웃음을 나눈다. 9시가 되면 원장이 촛불의식을 진행하는데 먼저, 자모회장의 아이들에게 주는 글 낭독이 있고, 이어 원장의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을 한다. 부모님들께서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도록 장치를 해주셨고, 장비들을 기꺼이 빌려주셨다. 부모님들은 귀가하면 아이들은 부모님께 편지 쓸 시간을 갖고 행복하면서 곤했던 하루를 접고 잠자리에 든다. 이튿날 아침 선생님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의 소리, 서둘러 아침 산책을 떠나고, 미술활동 ‘액자 만들기’를 하여 가정으로 보낸다.
 이렇게 원내 캠프는 마무리 되지만, 며칠 뒤 가정으로 우체국 소인이 찍힌 편지를 받은 부모님들께서 감동의 전화를 해 오신다. 원내캠프 프로그램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신다.
아이들도 사후활동으로 캠프에 대한 이야기, 그림 그리기, 역할극 해보기 등으로 피드백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릴 적 아름다운 여름밤을 모닥불 앞에서 친구들과 선생님,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을 아이들은 유년의 행복한 기억으로 갖게 해주는 것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원에서 중시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 해 본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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