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포천교육청(교육장 오정순)은 5월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2008년도 신규 및 전입 교사 193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내고장 탐방 연수는 포천지역에 처음으로 부임한 신규 교사와 타시군 전입 교사들이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이해하여 자라나는 포천의 학생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탐방은 옛 선현들의 고등교육기관인 포천향교, 사육신의 한 명인 유응부 장군의 유허비가 있는 충목단, 조선조 16대 임금 인조의 삼남인 인평대군 묘, 숙종 17년 남인계 학자, 유생들이 모여 이덕형과 조경(용주)공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했던 용연서원 4곳을 차례로 탐방하며 문화 유적과 관련한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중학교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는 포천향교를 둘러보며 포천중 S교사는“정말 감회가 깊어요. 그 옛날 포천고등교육의 장이었던 포천향교를 직접 와서 보니, 포천교육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것 같아요. 학교에 돌아가면 우리 반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유적을 많이 알리고 고장의 얼도 심어주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조선조 수양대군의 야욕을 반대하며 단종 복위를 주창하다 숨진 유응부 장군의 올곧은 충성심과 기개가 서려있는 충목단을 오르면서 탐방에 참여한 모든 교사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충목단 주변을 둘러보았다. 연수에 참가한 S초교 S교사는“포천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 지도 모르고 있다가 오늘 현장 탐방 연수를 통해 많은 문화 유적이 있음을 알게 되어 기뻤어요. 학교에 돌아가면 우리 반 어린이들에게 포천의 얼과 포천사랑에 대한 마음을 가르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탐방 연수를 마치고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오정순 교육장은“급변하는 정보화 시대, 글로벌 시대에 포천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며 오늘 이루어진 현장 체험 연수로 우리 고장 포천을 더 많이 알리고, 이해하고, 가르쳐 고장 선현들의 슬기를 본받아 먼 훗날 훌륭한 인재가 포천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