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들은 재학시절에 한문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스스로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자의 표기능력이 저락(低落)해져 안타깝기가 이를 데 없다. 초등학교에서의 한자의 조기교육(早期敎育)과 중·고 교육과정(敎育課程)에서 한문교과를 필수교과(必須敎科)로 정해서 한문을 지도하지 않으면 동양문화권(東洋文化圈)에서 후진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국가는 인식하고, 새로운 어문정책(語文政策)을 조속히 강구해서 한문·한자교육을 실시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근간에 한자능력검정의 응시자가 1년 동안 연인원 100만 명, 한자 학습지(學習紙)를 통한 한자 학습자가 140만 명으로 추산(推算)하는데 학교 밖에서 사교육으로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看過)해서 결코 안 된다. 흔히들 글씨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는가 하면 서여기인(書如其人) 즉, 글씨로 하여금 그 사람의 인품(人品)·교양(敎養)·사고(思考)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글씨가 그 사람이라고 한 의미가 아닌가 한다. 문교당국은 초등하교의 한자의 조기학습과 중·고 학교에서의 한문교과의 필수(必須)로 제도적인 개선을 시도할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다. 한자·한문의 교육·학습과정에서 문자의 정확한 표기는 물론이며 크게(大), 고르게(均), 예쁘게(美) 표기할 수 있게 교학(敎學)토록 해야 한다.